저신다 아던(Jacinda Ardern) 뉴질랜드 총리는 21일(현지시간) “최신 과학적 분석과 의학적 데이터 분석을 통해 여러 고려를 거친 끝에 보건 규제당국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지매체 뉴질랜드헤럴드에 따르면 12∼15세에 대한 화이자 백신의 효능은 100%로 파악됐다.
그동안 이 연령대에 대해 백신 사용을 승인한 나라는 캐나다와 미국, 유럽연합(EU), 영국, 일본 등이다.
보건 규제당국이 12∼15세에 대해 화이자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지만, 바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정부 차원에서 보건 규제당국의 제안을 검토해 결정은 6월 말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뉴질랜드헤럴드는 전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뉴질랜드에서는 현재까지 2720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들 중 26명이 숨졌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