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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육성위해 산자부·산업은행·민간투자기관 등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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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육성위해 산자부·산업은행·민간투자기관 등이 뭉쳤다

성장 가능성과 정책목적 부합성 인정 받은 소부장 기업에는 최대 30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 지원 예정

산업통상자원부가 공개한 주요 소부장 투자사례 이미지. 사진=산업통상자원부이미지 확대보기
산업통상자원부가 공개한 주요 소부장 투자사례 이미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1일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 산업은행(산은), 민간 투자기관 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 등이 뭉쳐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뉴딜펀드의 유망 소부장 기업 투자를 지원키 위해 진행됐으며, 소부장 산업의 전문기관과 정책형 뉴딜펀드 금융기관들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각 기관은 뉴딜분야의 유망한 투자사업 발굴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첫째로 뉴딜투자 공동기준에 정의된 200개 뉴딜 품목의 벨류체인을 분석해, 각 품목을 생산하는데 필수적인 핵심 소부장과 관련된 사업을 하는 기업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로 협의했다. 이어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소부장 기업과 뉴딜펀드 민간 투자기관 간 온·오프라인을 통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기관과 소부장 업계 전문가 간의 교류 프로그램도 개설키로 했다.

이를 구체화 하자면 분기별 유망 소부장기업 10~15개를 발굴해 뉴딜펀드 투자기관 대상 IR을 개최하기로 했으며 격 월로 산업전문가 강연, 최신 산업동향 제공, 기술검증 전문성 강화 지원 등을 추진키로 했다.

산자부는 오는 2022년부터 뉴딜펀드 등 투자유치에 성공해 성장 가능성과 정책목적 부합성을 인정받은 소부장 기업에는 최대 30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올해 내로 6000억 원 이상의 추가 소부장 펀드 조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주력 산업의 디지털·그린 전환과 소부장이 산업을 육성해나가겠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소부장 기업 성장을 위한 투자 재원이 더욱 확대되고 소부장 산업계와 금융계가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투자 성공사례를 창출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