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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e종목] 비트코인 ‘고래’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에 체했나 9.71% 폭락… 코인베이스도 2.92%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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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e종목] 비트코인 ‘고래’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에 체했나 9.71% 폭락… 코인베이스도 2.92% 하락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빚까지 내가며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사들이고 있는 비트코인 ‘고래’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가 21일(현지 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9.71% 폭락했다.

이날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가 폭락한 것은 지난 8일 이후 처음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3만2000달러 아래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미 대차 대조표에 수만 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이날 약 4억8900만 달러를 들여 1만3005개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 발표에 따르면 수수료를 포함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이번 비트코인 추가 매입 평균 비용은 비트코인 당 약 3만7617달러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10만 개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큰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주가도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2.92% 하락했다. 지금까지 코인베이스의 사업은 비트코인과 이더의 가격과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사업 영역을 확장함에 따라 암호화폐 가격 변동에 영향을 덜 받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라이엇블록체인, 마라톤디지털홀딩스, 스퀘어 등 다른 암호화폐 관련주도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