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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비트코인 또 와르르 급락, 뉴욕증시 "가상화폐 데드크로스" 진단 NTF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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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비트코인 또 와르르 급락, 뉴욕증시 "가상화폐 데드크로스" 진단 NTF 붕괴

미국 뉴욕증시 비트코인 실시간 시세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비트코인 실시간 시세
가상화폐의 대명사 비트코인 시장에서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

22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또 와르르 급락하면서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 데드크로스한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하는 것을 맣한다. 뉴욕증시에서는 이 데드크로스는 흔히 매도 타임으로 보고있다.골든크로스는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했을 때를 말하며, 매수시점을 의미한다.
비트코인은 급락을 거듭하며 지난 50일 동안의 이동평균선이 최근 200일 동안의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했다. 비트코인이 마지막으로 데드크로스를 경험한 것은 지난 2019년 11월이었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공동 창업자인 프레드 어샴은 “비트코인의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고 신호를 방동했다. 코인베이스는 또 비트코인을 비롯한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추가 하락할 것이며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도 붕괴할 것이라는 예상도 내놨다. .

이번 비트코인 하락에는 중국의 가상화폐 채굴장 전면 폐쇄의 탓이 크다. 중국 정부가 가상화폐 채굴장을 전면적으로 폐쇄하면서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불러왔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하던 중국은 최근들어서는 가상화폐 채굴까지 몰아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중국은 네이멍구자치구ㅇ에 이어 칭하이성, 신장위구르자치구, 윈난성 등 성(省)급 행정구역이 가상화폐 채굴장 폐쇄에 나섰다. 쓰촨성도 관내 가상화폐 채굴장을 모두 폐쇄했다. 그동안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의 65%가 중국에서 이뤄졌다. 쓰촨성은 중국에서 두 번째로 비트코인을 많이 채굴하는 지역이다. 중국 4대 국유은행 가운데 하나인 농업은행은 또 자기 은행 계좌를 가상화폐 거래에 활용하는 것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마감시세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마감시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인상 예고에 휘청거렸던 뉴욕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 22일 아침에 마감한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586.89포인트(1.76%) 오른 33,876.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8.34포인트(1.40%) 오른 4,224.79에, 또 기술주의 나스닥 지수는 111.10포인트(0.79%) 오른 14,141.48에 장을 마감했다. 올들어 3월5일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옥시덴탈 페트롤리엄 5.4%, 엑손모빌 3.6%, 노르웨이지언 크루즈라인 3.6%, 보잉 3.3%, JP모건체이스 1.7% 씩 각 올랐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인상 전망을 '2023년 두 차례'로 앞당긴 데 따른 충격파가 시장에서 일단 소화된 것으로 보인다. 나스닥의 경우에는 아마존, 테슬라, 엔비디아, 넷플릭스 등 대형 기술주들의 소폭 하락해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보다는 오름폭이 제한됐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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