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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칠레 온라인 식료품업체 '코너숍' 지분 47% 14억달러에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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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칠레 온라인 식료품업체 '코너숍' 지분 47% 14억달러에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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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사무실의 로고. 사진=로이터
미국 차량공유업체 우버는 칠레의 온라인 식료품 소매업체 코너숍 주식 미보유분 47%를 약 14억 달러에 매수키로 양사가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인수 거래는 다음 달 중 마무리될 전망이다.
우버는 지리적 영역의 확대 및 식품택배와 배차의 조합에 따른 이익 증대를 목적으로 지난 2019년 코너숍 과반수 지분을 확보했다. 지난 2105년 설립된 코너숍은 중남미와 캐나다에서 주요한 기반을 갖고 있으며 멕시코와 칠레에서는 최대 택배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코너숍은 멕시코에 본사를 두고 2015년 설립된 온라인 식료품 배송 업체다. 미국과 멕시코, 칠레, 페루, 브라질, 콜럼비아, 캐나다에서 주문을 받아 슈퍼마켓이나 약국, 식품 소매점 등에서 식료품을 사 배달해준다.

우버는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기간 음식 배달 사업인 '우버이츠'와 관련된 인수에 집중해왔다. 지난해 7월 그럽허브 인수에 실패한 뒤 포스트메이츠를 사들였고 올해 2월엔 주류 배송업체 드리즐리를 인수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