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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베트남 후에시에 391억투자 '테크노파크-스마트씨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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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베트남 후에시에 391억투자 '테크노파크-스마트씨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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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베트남 마지막 왕조로 잘 알려진 중부 후에(Hue)시에 1800헥타르가 넘는 3개 프로젝트에 투자할 계획이다.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LH가 투자하는 3개 프로젝트는 쩐머이-랑꼬(Chan May-Lang Co, Thua Thien-Hue)산업단지에 위치하고 있다.
튀아티엔후에(Thua Thien-Hue)성 포털에는 LH가 쩐머이-랑꼬 공단에서 제안한 프로젝트에 대한 연구용역 최종 보고서 제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1단계로 LH는 115헥타르의 쩐머이 공단에 3456만 달러를 투자해 후코(HuKo, Hue-Korean) 공단을 건설한다. 2, 3단계에서는 700헥타르의 하이테크 파크와 1000헥타르 규모의 도시지역을 개발할 계획이다.

앞서 2019년 11월 튀아티엔후에 시는 LH와 쩐머이-랑코 산업단지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H는 이번 해안경제특구 개발을 통해 한국기업들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튀아티엔후에 지도자들은 이전 화상 회의에서 LH가 프로젝트 연구 및 진행에 속도를 내줄것을 요청했다. LH는 프로젝트가 신속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연구 보고서와 실행 진행 상황을 지방정부에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외에도 튀아티엔우헤시 인민위원회는 베트남 이온(Aeon)몰 유한책임회사와 후에 쇼핑센터 투자 연구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총 투자금은 1억5000~1억6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에 시 계획투자청의 응웬 다이 부이(Nguyen Dai Vui)청장은 "튀아티엔후에시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투자자가 비대면으로도 투자를 고려할 수 있도록 2021~2022년 투자 요청 포트폴리오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튀아티엔후에시는 지방정부와 기업 간의 연결 역할을 수행하는 프로젝트 관리 소프트웨어를 도입해 투자자가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파악하는 데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