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이마트 측은 “추가 가맹 사업자를 잠시 받고 있지 않은 게 맞다. 기존에 영위하던 가맹 사업을 그만둔다는 건 아니다”라면서 해당 사실을 인정했다.
이마트는 2016년 노브랜드 첫 직영 매장을, 2019년 첫 가맹점(군포산본점)을 열었다. 지난해 8월 칠곡점을 마지막으로 노브랜드 신규 가맹점 유치를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프랜차이즈 가맹 상담 조직을 해체했다고 전했으나, 일부 변동만 있었을 뿐 팀이 해체된 것은 아니라고 이마트 측은 해명했다.
이마트가 노브랜드 가맹 출점을 중단한 것은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재정비하기 위함이다. 현재 전국 노브랜드 매장 280여 곳 가운데 가맹점은 약 20%인 50여 곳이다.
이에 대해 이마트 관계자는 “사업 초기 대비 점포 수가 늘어나면 출점 속도가 느려지는 건 당연한 이치다. 노브랜드 사업은 생계형 프랜차이즈와 다르게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든다. 창업 비용이 7억 5000만 원으로 알려져 있는데, 쉽게 투자할 수 있는 비용이 아니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