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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사진)은 22일 투자자 보호에 따른 가치창출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불완전판매 불확실성이 있는 금융상품을 출발부터 제외하고 검증된 상품으로 투자자 보호는 물론 고객이익 제고에 힘을 보태겠다는 것이다.
투자상품의 개발, 발굴, 선택, 판매 등 모든 과정에서 고객의 눈으로 철저한 잣대를 적용하겠다는 게 최 부회장의 생각이다. 그는 "퇴직연금에는 국민의 노후를 준비한다는 측면에서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상품선정위원회의 기준도 높이겠다"면서 "의사결정의 기준에는 오직 고객만 있다"고 강조했다.
투자상품의 옥석을 가리는 선정절차도 마련했다. 최 부회장에 따르면, 크게 장기성과우수펀드와 장기성장혁신펀드로 분류한 뒤 1차 정량평가 우수펀드를 대상으로 2차 정성평가의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이 가운데 정성평가는 운용사의 안정성, 운용프로세스, 위험관리, 시황적합도 등을 종합고려해 평가한 뒤 적격등급(B등급) 이상의 펀드를 최종 선정한다.
최 부회장은 "모든 자료는 투명하고 정직하게 공개하고 잘못된 판단은 잘못이라고 말하겠다"면서 "모든 임직원이 고객중심의 직업윤리를 재확립해 모든 투자상품의 선정과 판매에 있어 높은 직업윤리와 책임감을 갖도록 프로세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에셋에 대한 고객신뢰를 높이겠다는 게 최 부회장의 의지다.
그는 "고객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미래에셋의 핵심가치"라면서 "금융기업의 가치는 고객신뢰에서 나오는데, 저성장, 저금리, 고령화 사회에서 고객의 평안한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 고객입장에서 금융기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변화를 실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 뒤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으로 미래에셋생명의 경영바탕을 다지는 구원투수로 활약한 뒤 미래에셋증권으로 복귀해 미래에셋대우와 KDB대우증권의 통합작업을 지휘했다. 지난 2016년 11월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으로 선임돼 올해 5연임에 성공하며 초일류 글로벌 투자은행(IB)의 도약을 이끌고 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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