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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투자, 아부다비 쇼루크 파트너스의 베다야 펀드에 투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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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투자, 아부다비 쇼루크 파트너스의 베다야 펀드에 투자 결정

아부다비(Abu Dhabi) 칼리파 항      사진=로이터 이미지 확대보기
아부다비(Abu Dhabi) 칼리파 항 사진=로이터
한국벤처투자(KVIC)가 아부다비에 기반을 둔 VC쇼루크파트너스(VC Shorooq Partners)의 베다야 펀드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중동지역 언론 메나바이트에 따르면 VC쇼루크파트너스는 21일 한국벤처투자로부터 지난해 설립 이후 투자 약속을 받은 최초의 중동 펀드라고 발표했다. 쇼루크는 투자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 투자는 한국 벤처 생태계에 전략적 가치를 부여 할 수 있는 해외 VC들에게 자본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KVIC의 외국인 투자 프로그램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KVIC가 투자한 펀드 매니저의 총 관리 자산은 30억 달러이다.

쇼루크 파트너스는 이전에 시가 총액이 600억 달러인 한국의 거대 기술 기업인 카카오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자금 외에도 KVIC와 카카오는 해외시장으로의 잠재적인 확장을 포함해 포트폴리오 회사를 돕기 위해 다양한 측면에서 쇼루크와 협력하고 있다. 두 조직이 중동에 투자하도록 유도하는 것은 쇼루크의 창립 파트너인 셰인 신에게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라고 그는 성명을 통해 밝혔다. 중동의 신생 기업을 아시아 동부의 투자자와 연결하는 데 아직 미개척 기회가 상당하다고 덧붙였다.

셰인과 쇼루크 파트너스는 한국과 중동 기술 생태계 간의 협력을 장려하기 위해 여러 다른 이니셔티브를 주도해 왔다.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성명에서 KVIC의 중동 투자 결정은 이 지역의 거시적 신념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베다야 펀드는 중동 전역, 북아프리카와 파키스탄(MENAP) 지역의 초기 단계 기업에 투자할 광범위한 지역적 권한을 가지고 있다. 초기 단계 투자와 관련된 높은 수준의 위험을 감안할 때, KVIC의 중동 진출을 위한 베다야 펀드에 대한 투자 결정은 지역의 성장 잠재력과 그들의 포트폴리오 회사의 발전, 쇼루크의 안내 및 지원 능력에 대한 깊은 확신 없이는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쇼루크의 두 번째 펀드인 베다야에는 아랍에미리트(UAE)의 무바달라와 아부다비홀딩스, 사우디의 자다펀드, 사우디벤처캐피탈, 바레인의 알 와하 펀드, 요르단의 혁신창업중소기업펀드 등이 포함된다.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VC는 사우디, 이집트, 바레인에도 지사를 두고 있으며 퓨어 하베스트, 트룩커, 사르와, 님캐드, 리테일로, 캐피터와 다른 여러 회사에 투자했다.

쇼루크는 현재 한국과 그 외의 다른 투자자들과 함께 중동에 대한 투자를 돕기 위해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쇼루크가 믿고 생태계의 모든 사람들이 함께 일하기를 바라는 핵심 임무 중 하나다. 국제 자본, 재능, 전문 지식을 이 지역에 도입하면 우리가 더 강해지고 더 빨리 성장할 수 있다.”라고 회사의 창립 파트너인 마흐무드 아디는 성명서에서 말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