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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볼로콥터, 2024년 파리올림픽에 맞춰 에어택시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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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볼로콥터, 2024년 파리올림픽에 맞춰 에어택시 서비스

독일 스타트업 볼로콥터(Volocopter)는 프랑스 르부르제(Le Bourget) 공항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처음으로 전기 비행 택시(electrical air taxi)를 선보였다. 사진=로이터통신이미지 확대보기
독일 스타트업 볼로콥터(Volocopter)는 프랑스 르부르제(Le Bourget) 공항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처음으로 전기 비행 택시(electrical air taxi)를 선보였다. 사진=로이터통신
독일 스타트업 볼로콥터(Volocopter)는 프랑스 르부르제(Le Bourget) 공항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처음으로 전기 비행 택시(electrical air taxi)를 선보였다고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eVTOL(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로 불리는 비행 택시는 전기를 사용하며, 수직 이착륙이 가능해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다.
활주로가 필요 없기 때문에 교통이 복잡한 도시에서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대 100km까지 비행이 가능하며, 한 시간에 180km(최대 250km)의 속도로 운행할 수 있다.

볼로콥터는 오는 2024년 파리 올림픽에 맞춰 서비스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소형 헬기처럼 생긴 이 비행 택시가 승객 없이 르부르제 공항에서 이륙한 뒤 3분여 비행한 뒤 수직으로 착륙했다고 전했다.

볼로콥터는 시속 30킬로미터의 속도로 공중에서 약 500미터를 비행했다고 밝혔다.

전기 비행 택시에는 두 사람이 탑승할 수 있으며, 짐을 실을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볼로콥터 플로리안 로이터(Florian Reuter)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2024년 파리올림픽을 목표로 정기적인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말했다.

비행 택시 서비스는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정식 면허를 받은 조종사에 의해 운행된다.

로이터는 "시간이 흐르면 완전히 자동화된 기술이 탑재되면서 더 이상 조종사 면허가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도시 교통 이동이 10조 달러 이상 규모의 거대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