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2시 28분 기준 비트코인(BTC)은 개당 약 3만2803.6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기준 3.68% 하락했다.
이날 주요 가상화폐들의 가격 하락은 중국 당국이 가상화폐 채굴 단속을 한층 강화한 여파로 풀이되고 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쓰촨성의 많은 비트코인 채굴장이 당국으로부터 채굴을 중단하라는 명령을 받은 뒤 일요일인 20일 문을 닫았다고 보도했다.
이미 네이멍 자치구와 칭하이성, 신장위구르 자치구, 윈난성 등에서 비슷한 조치로 가상화폐 채굴이 멈춘 뒤 내려진 조치였다. 글로벌타임스는 이에 따라 중국 가상화폐 채굴장의 90% 이상이 문을 닫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전 세계 가상화폐 채굴의 약 65%는 중국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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