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최근 투자한 브라질의 인터넷 전문은행 누뱅크가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누뱅크의 소식에 밝은 관계자는 이날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데이비드 벨레즈 누뱅크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아직 회사 차원에서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미국 증시 상장이 추진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난달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누뱅크 측이 상장 주간사가 될 것으로 보이는 금융기관들과 접촉을 벌이고 있다”면서 “상장시 기업가치는 종전에 알려진 것보다 높은 400억달러(약 45조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누뱅크의 기업공개(IPO) 추진 시점은 내년 초가 될 가능성이 있으며 예상대로 이행이 될 경우 남아메리카 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미 증시 상장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