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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대한민국!…‘동행 세일’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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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대한민국!…‘동행 세일’이 온다

유통업계, 협력업체 판로 확대와 내수 소비 진작을 위해 '한뜻'

'대한만국 동행 세일'이 오는 24일 시작된다. 사진=현대백화점이미지 확대보기
'대한만국 동행 세일'이 오는 24일 시작된다. 사진=현대백화점
유통업계가 오는 24일부터 일제히 ‘대한민국 동행 세일’에 참여하며 경제 위기 극복과 내수 촉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최근 백신 접종률 증가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움직임에 따라 유통가가 조금씩 활기를 되찾은 만큼, 그 분위기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는 점이 공통된 특징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7월 11일까지 ‘힘내라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정기 바겐 세일 행사를 연다.

여성‧남성패션, 잡화, 리빙 등 전 상품군에 걸쳐 2021년 여름 신상품과 이월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매 주말 브랜드별 최대 10%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인기 신선 식품 할인 행사와 특별 사은품 증정 행사를 마련했다. 엘포인트 회원 중 일부 카드 소지 고객 대상으로 ‘1등급 국내산 한우 등심’ ‘한판 손질 민물장어’ ‘완도산 활 전복’ ‘자두’를 싸게 제공한다.

롯데온은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고자 중소기업의 상품을 모아 '동행 세일 기획전'을 연다. 국내 중소기업의 1300여 개 상품을 소개하고 최대 20% 할인 혜택을 선사한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 17개 점포에서 ▲패션업체 판로 지원 행사(코리아 패션 마켓 시즌3) ▲중소기업 제품 특별전 ▲30억 규모 쇼핑 지원금 제공 ▲250여 개 브랜드 시즌오프, 정기 세일 등을 전개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고객들과 협력업체 판로 확대에 보탬이 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동행 세일 기간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동행지원금’을 제공한다.

플러스 포인트 쿠폰은 오는 24일부터 H포인트 앱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행사 기간 플러스 포인트 총 지급 금액은 약 30억 원에 이를 것으로 현대백화점 측은 전망했다.

백화점 3사를 비롯해 편의점, 아울렛 등이 '대한민국 동행 세일'로 내수 소비 진작에 힘을 보탠다. 사진=신세계백화점이미지 확대보기
백화점 3사를 비롯해 편의점, 아울렛 등이 '대한민국 동행 세일'로 내수 소비 진작에 힘을 보탠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여름 정기 세일과 함께 오는 6월 25일부터 오는 7월 1일까지 ‘코리아 패션마켓 시즌3’를 열고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컷, 스튜디오톰보이, 아이잗컬렉션, 블랙야크, 지오다노, 올젠, 쥬시꾸띄르, TBJ, 랩, 보니스팍스, 데무, 최연옥, 캠브리지멤버스 등 총 37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코리아 패션마켓을 지난해 6월 강남점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이번에는 강남, 센텀, 대구, 광주까지 행사 지역을 확대했다.

SSG닷컴은 오는 27일까지 SSG페이로 5만 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만원까지 할인되는 쿠폰을 매일 선착순 1만 명에게 제공한다.

오는 23일 오후 8시 30분에는 정기 세일 상품을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라이브 당일에만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적용해준다.

백화점 3사 외에도 GS리테일, 이마트24, 이랜드리테일이 동행세일에 힘을 모은다.

GS리테일은 GS25, GS더프레시, GS프레시몰 등 온‧오프라인 플랫폼에서 생활필수품 중심의 1+1, 2+1, 할인, 경품 증정 등 행사를 펼친다.

GS25는 여름철 소비가 높은 2500여 개의 상품 위주로 행사를 기획했고 GS더프레시는 대한민국수산대전, 건강한먹거리대전 등 200여 개의 제철 상품들과 주요 농·수·축산물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 GS프레시몰은 전국의 유명 맛집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매일 주요 채소를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와 ‘심플리쿡’ HMR(가정대용식)을 2만 5000원 이상 구매할 경우 1만 원 이상의 경품을 주는 행사도 함께 마련했다.

이마트24는 오는 24일 하루 현대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원두커피 이프레쏘 아메리카노를 100원에 제공한다. 당일 자정부터는 이마트24 모바일상품권(1만 원권) 2만 4000매를 7900원에 판매한다.

이랜드리테일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50여 개 오프라인 아울렛에서 의류, 잡화 등 130여 개 패션브랜드와 농산, 축산, 공산, 리빙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벌인다.

▲인기 패션 브랜드 할인행사(최대 70% 할인) ▲킴스클럽 농·축·수산물 특별 기획전 ▲상반기 결산 E맘데이 혜택 프로모션 등이 준비돼 있다.

이랜드몰은 오는 28일부터 7월 4일까지 ‘캐주얼 썸머 스페셜위크’를 개최하고 지프, 스파오, 후아유 등 인기 캐주얼 브랜드의 여름 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7월 5일부터 9일까지는 동행 세일 기념으로 ‘이랜드몰 반값위크’를 열고 아동, 패션, 리빙, 식품 부문 인기상품을 최대 90% 저렴하게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은 “동행 세일은 내수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 업체와 중소기업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한 행사”라면서 “다채로운 영역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만큼 많은 고객이 풍성한 혜택을 누리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