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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파더’ 자처하던 머스크 어디 갔나… 도지코인 20센트 붕괴에도 트윗 잠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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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파더’ 자처하던 머스크 어디 갔나… 도지코인 20센트 붕괴에도 트윗 잠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머스크 트윗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머스크 트윗 캡처
‘도지파더’를 자처하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지코인 가격 폭락에도 잠자해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22일 도지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오후 5시 45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26.62% 폭락한 18.84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마켓캡 순위도 8위로 떨어졌다.
도지코인의 이런 폭락세에 대해 금융매체 포렉스크런치는 "도지의 부진한 가격 움직임은 테슬라의 창립자이자 도지코인의 지지자인 '도지파더' 머스크의 트윗이 없는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머스크는 그동안 도지코인이 떨어지면 짤막한 트윗을 올려 도지코인 시세를 조정하는 것아니냐는 눈총을 받아 왔다.

도지코인 가격은 머스크가 지난 4월 27일 "도지파더(Dodgefather) SNL 5월 8일"이라는 짤막한 트윗을 올리자 24시간 새 20% 급등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또 지난 5월에도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한 민간 기업의 달 탐사 계획에서 가도지코인을 결제수단으로 허용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머스크의 트윗 영향력은 점점 줄어들며 도지코인 띄우기가 한계에 온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머스크는 지난달 24일에도 “달러 쓸 일 없을 것”이라는 트윗을 올렸다. 그러나 도지코인 가격은 잠잠했다. 약발이 다한 것 아니냐는 비아냥까지 쏟아졌다.
당시 머스크의 이런 트윗에 다른 트위터 사용자들은 "제발 떠나라", "누가 머스크 핸드폰좀 꺼주세요", "진짜 도지코인과 협업하고 있느게 맞냐" 등의 진위를 따져묻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