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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베트남에 특별입국 재개·격리기간 단축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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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베트남에 특별입국 재개·격리기간 단축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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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는 한·베트남 경제교류의 중요성과 백신접종 확대 등을 감안, 기업인 특별입국을 재개하고 자가 격리기간 단축, 백신여권 도입 등에 나서줄 것을 베트남 정부에 건의했다.

전경련은 2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응웬 부 뚱 주한베트남대사를 초청, 기업인 조찬간담회를 개최하고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베트남은 최근 코로나 재확산으로 외국인 입국자에 4주간 격리를 시행하고 있다.

베트남은 4월말부터 인도·영국·남아프리카 발 변이바이러스로 인한 4차 유행이 확산된 바 있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진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과 베트남 모두 코로나 재확산을 경험했지만 점차 백신 접종이 늘어나고 있다"며 "베트남 정부에 한국을 포함한 베트남 진출 외국기업 근로자에 대한 백신 접종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요청한다"고 말했다.

응웬 부 뚱 대사는 "베트남은 7월까지 약 700만 회분, 내년 1분기까지 1억5000만 회분의 백신을 들여와 전체 인구의 70%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베트남은 롱탄국제공항 1단계 사업, 북남 고속도로 완성, 도시철도노선, 청정에너지, 환경처리기술, 의료 등과 같은 인프라개발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며 "투자법, 민관협력사업법 등 관련 법제를 완성하고 있으므로 한국기업이 관심을 갖고 베트남 사업기회를 넓혀가기 바란다"고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