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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생계비 비싼 도시 세계 1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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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생계비 비싼 도시 세계 11위

자료=머서
자료=머서

세계에서 생계비가 가장 비싼 도시는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슈하바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비싼 도시 1위였던 홍콩은 2위로 내려갔고, 서울은 11위로 조사됐다.

세계적인 컨설팅기업 머서(MERCER)는 ‘전 세계 생계비 조사’에서 주재원 생계비가 비싼 도시의 순위를 이같이 밝혔다.

3위는 최악의 금융 위기와 코로나19, 폭발 사고 등으로 국가 경제가 위기에 처한 레바논 베이루트가 차지했다. 베이루트의 순위는 1년 사이에 42계단이나 높아졌다.

일본 도쿄와 스위스 취리히는 지난해 3, 4위에서 각각 한 계단씩 하락, 4, 5위를 나타냈다.

중국 상하이는 한 계단 오른 6위, 싱가포르는 5위에서 7위로 내려갔다.

서울은 11위로 지난해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호주의 시드니는 35계단 오른 31위로, 호주에서 생계비가 가장 비싼 도시로 조사됐다.

인도의 뭄바이는 18계단 하락한 78위를 나타냈지만, 여전히 인도에서 생계비가 가장 비싼 도시로 조사됐다.

미국은 재화와 용역 가격이 상승했지만 환율 변동으로 대부분의 도시가 순위가 하락했다.

뉴욕은 8계단 하락한 14위로 내려갔지만 여전히 미국에서 생계비가 가장 비싼 도시로 선정됐고, 로스앤젤레스는 20위, 샌프란시스코는 25위였다.

유럽과 영국은 통화가 강세를 유지하면서 도시 순위가 상승했는데, 특히 프랑스 파리가 17계단 오른 33위로 높아졌다. 영국 런던은 18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한편 조지아 트빌리시 207위, 잠비아 수도 루사카 208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209위는 이번 조사에서 생계비가 가장 저렴한 도시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