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문조사는 JP모건이 블랙록, DE 쇼, 핌코, 산탄데르 등이 포함된 1500개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했다.
JP모건의 최고 전략가인 마르코 콜라노비치와 두브라브코 라코스부하스는 "암호화폐의 미래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견해는 매우 다양하다"고 밝혔다.
두 전략가는 기관투자자 5명 중 4명(81%)은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95%가 넘는 대부분은 암호화폐 시장에 사기가 다소 있거나 매우 만연해 있다고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을 ‘쥐약’이라고 말한 사람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다.
버핏은 지난 2018년 네브래스카 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아마도 쥐약(rat poison)”이라고 지적했다. 찰리 멍거 부회장도 암호화폐 거래에 대해 “단지 치매에 불과하다”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JP모건의 이번 설문조사에서 암호화폐에 투자하거나 거래하는 기업은 10%에 불과하고, 암호화폐에 투자하지 않는 기업은 89%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3만 달러가 붕괴되며 지난 4월 중순 거래된 사상 최고치 6만4000달러 절반에도 미치치 못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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