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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톱, 신주발행 11억3000만 달러 자금조달 후 주가 1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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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톱, 신주발행 11억3000만 달러 자금조달 후 주가 10% 급등

ATM오퍼링 방식으로 500만주 매각-올들어 자금조달 두번째

게임스톱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게임스톱 로고. 사진=로이터
미국 비디오게임 판매업체 게임스톱의 주가가 22일(현지시간) 신주발행을 통해 11억300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면서 급등했다.

이날 C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게임스톱은 ‘ATM오퍼링(정해진 가격없이 시장가로 물량을 푸는 방식)로 제프리스를 통해 500만주를 11억3000만달러에 매각했다.
이날 게임스톱의 종가는 10% 급등한 220.40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12.7%나 치솟았다.

게임스톱은 이날 발표문에서 조달된 자금을 성장전략에 대한 투자와 견고하 대차대조표 유지를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의 시산에 따르면 게임스톱의 매각가격 평균은 225.20달러였으며 50일 이동평균(193.09 달러)를 넘어섰다. 게임스톱은 지난 9일 ATM오퍼링을 통해 최대 500만주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밈종목의 대표격인 게임스톱이 주식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은 올들어 두 번째다. 지난 4월에 5억5100만 달러를 확보했다. ATM오퍼링은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밈종목의 증자에서는 이같은 자금조달방식이 이어지고 있다.

게임스톱은 이달 초 전 아마존임원 매트 펄롱(Matt Furlong)을 새 최고경영자(CEO)로 지명했다. 또한 새로운 최고운영책임자(COO) 제나 오웨스(Jenna Owens)를 포함해 여러 다른 전 아마존임원을 임명했다.

게임스톱은 올해 1분기에 예상보다 적은 주당손실과 월스트리트 추정치를 능가하는 수익을 올렸다. 게임스톱은 지난 5월1일 현재 장기 부채를 갚았으며 더 이상 자산을 기반으로 한 차입금이 없다고 밝혔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