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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증 요구…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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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증 요구…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앞장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사진=모건스탠리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사진=모건스탠리
미국 금융회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미접종자에게 불이익을 주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직원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지 않으면 7월 12일부터 뉴욕과 웨스터체스터 카운티 사무실로 복귀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대도시 지역의 모든 모건 스탠리 직원들은 7월 1일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2차 접종까지 마치지 않은 직원들은 원격 근무를 계속해야 한다고 공지했다.

모건 스탠리뿐만 아니라 거대 금융회사들의 비슷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미국 대형 사모펀드 블랙스톤은 완전히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사무실로 출근하도록 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도 이달 초 직원들에게 백신 접종 여부를 공개하라는 공지를 보냈다.

앞서 모건 스탠리는 직원들에게 사무실로 돌아오기 위해 백신을 접종하도록 권유했다.
파이낸셜 타임스도 모건 스탠리의 내부 공지를 인용해 뉴욕시와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의 사무실 직원과 고객, 방문객들에게 백신 접종을 증명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