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대표 로빈 콜건)는 중형 럭셔리 SUV 레인지로버 벨라 2021년형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벨라는 대형 SUV 레인지로버 스포츠와 소형 SUV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중간 정도 위치에 있는 중형 SUV 모델이다.
◇탈 디젤 가속화 흐름에 발맞춘 마일드 하이브리드로 승부
이번 벨라에는 탈 디젤 엔진 흐름에 맞춰 랜드로버가 직접 개발한 '인제니움 I6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가솔린 엔진' 이 탑재된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은 엔진을 보조하는 모터가 장착된 차라는 뜻이다.
이 엔진은 최고 출력 400마력, 최대 토크 56.1㎏·m의 높은 성능을 갖췄고 제로백(계기판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5.5초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250㎞/h에 달한다.
기존 엔진 대비 탁월한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하는 신형 엔진에는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와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통해 작동하는 전기 슈퍼차저를 함께 탑재해 즉각적인 토크(회전력) 응답성을 제공한다.
◇향상된 내·외관 품질과 가격
벨라는 ‘월드 카 어워드(World Car Awards)’의 ‘2018 올해 세계 자동차 디자인’을 수상해 최적화된 비율과 독보적인 우아함을 자랑한다.
여기에 벨라는 최첨단 피비 프로(PIVI Pr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3차원(3D) 서라운드 카메라 등 최첨단 사양을 기본 탑재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에게 다가간다.
벨라 실내는 연식 변경을 뛰어넘는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디자인으로 꾸민 운전대가 처음 적용했으며 기존 로터리 방식의 기어가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한 토글 방식으로 바뀌어 고급 실내장식과 조화를 이룬다.
이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와 유사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주요 기능을 더 단순화하고 자체 학습 기능을 더해 운전자가 운전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두 개의 LTE(4세대 이동통신) 모뎀이 포함된 최신 내장형 듀얼 ‘eSIM’ 기술을 활용해 어떠한 성능 저하 없이 음악 스트리밍과 SOTA(Soft Over The Air) 업데이트 등 여러 기능이 동시 실행돼 편리함을 높였다. 또한 티맵 모빌리티의 T맵 내비게이션이 기본 적용돼 사용자는 별도 스마트폰 연결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eSIM은 유심 속에 있는 칩이 기기 속에 내장돼있는 SIM이다
또한 SOTA 기능이 탑재돼 서비스 센터 방문 없이도 언제나 최신 상태의 소프트웨어로 차량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벨라는 총 세 가지 트림(등급)으로 판매되며 ▲P250 R-Dynamic SE 9520만 원 ▲P400 R-Dynamic SE 1억 920만 원 ▲P400 R-Dynamic HSE 1억 1460만 원이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