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오는 8월 14일까지 ‘글로벌 에어 체크카드’를 발급받은 신규 고객에게 지정된 기간 내에 2만 원 이상 결제 시 2000마일리지를 지급한다. 해당 카드는 주말에 결제하면 항공사 마일리지를 두 배로 적립해준다.
신한페이판 회원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신한페이판 글로벌플러스 내 호텔스닷컴 페이지에서 할인코드 확인 후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17%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연다.
KB국민카드는 다음달 17일까지 KB국민 체크카드로 ▲관광·여행, 숙박, 문화·취미 업종에서 합산 20만 원 이상 이용 시 5000원 캐시백 ▲교통수단(항공·철도·버스 등) 업종에서 합산 30만 원 이상 이용 시 7000원 캐시백 ▲전자상거래, 주유 업종에서 50만 원 이상 이용 시 1만5000원을 캐시백해준다. 중복 적용 가능하며 모두 충족 시 GS주유상품권 1만 원을 추가 증정한다.
다음달 31일까지 ‘TTBB’ 플랫폼에서 호텔 상품 결제 시 최대 5만 원까지 20%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TTBB’는 KB국민카드가 여행 전문 스타트업 ‘트립비토즈’와 구축한 동영상 기반 자유여행 플랫폼으로 자유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여행지 정보를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이달 30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삼성개인신용카드로 국내선 왕복 항공권 7만 원·15만 원 이상 결제 시 즉시 이용 가능한 7000원·1만5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삼성프리미엄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8월 31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그랜드 하얏트 호텔, 더 프라자, 롯데호텔 월드 등 서울·부산·제주 내 호텔 25곳을 특가로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혜택도 제공한다.
항공권 할인 혜택도 있다. 진에어를 통해 탑승기간 7월 31일까지 국내선 7만 원 이상 결제한 고객 선착순 2000명을 대상으로 1만 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에어서울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는 3만 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즉시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지난해 휴가철 언택트 위주의 이벤트를 주로 펼친 것과 대비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백신 접종 확대로 여행 수요가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카드 승인 실적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4월 카드 승인 금액은 81조3000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3%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되기 전인 지난해 2월(65조2000억 원)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