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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해외에서 스푸트니크V 백신 매월 500만~600만회분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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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해외에서 스푸트니크V 백신 매월 500만~600만회분 생산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산업통상부 장관. 사진=위키피디아 캡처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산업통상부 장관. 사진=위키피디아 캡처
7월부터는 러시아를 이외의 다른 나라에서 매월 500만~600만회 접종분의 스푸트니크V 백신이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푸트니크V 백신은 러시아에서 개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다.
22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데니스 만투로프(Denis Manturov) 러시아 산업통상부 장관은 이날 발렌티나 마트비옌코(Valentina Matviyenko)과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만투로프 장관은 러시아 상원의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됐다.

만투로프 장관은 “생산 기술 등을 고려할 때 7월부터는 기업들이 3000만회분의 스푸트니크V 백신을 생산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 물량엔 500~600만회분의 해외 생산분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스 통신은 만투로프 장관의 발언을 인용해, 그동안 러시아의 직접투자펀드(RDIF)를 통해 공급한 스푸트니크V 백신은 3700만회분이다.

만투로프 장관은 앞서 백신 접종이 봉쇄 해제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백신 물량 500만회분을 비축해 놓고 있다고 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