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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나스닥 또 최고치, 비트코인 와르르 급락 국채금리↓ 테슬라 아마존 애플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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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나스닥 또 최고치, 비트코인 와르르 급락 국채금리↓ 테슬라 아마존 애플 구글↑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실시간 시세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실시간 시세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또 최고치 신기록을 썼다. 코로나 델타 변이 확산 속에 국채금리가 급락하면서 테슬라 아마존 애플 구글등 기술주들이 살아나고 있다. 비트코인은 다시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2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제롬파월 발언과 경제지표가 호조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나스닥지수는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소폭하락한 상태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기술주의 나스닥지수는 오르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조기 긴축에 따른 뉴욕증시의 불안을 누그러뜨리면서 나스닥 다우지수는 우상향으로 방향을 틀었다.
제롬파월 연준 의장은 하원 청문회에서 물가 상승세가 예상보다 강하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물가 우려에 따른 선제적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는 또 인플레이션 영향은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질 것이라며 지금의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일 것이라는 입장을 견지했다. 파월의 발언이후 10년물 국채금리가 다시 떨어졌다.

IHS 마킷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62.6으로 전월대비 상승했다. 이 수치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64.8로 전월 확정치인 70.4에서 둔화했다. 에너지 관련주가 크게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유럽 증시는 혼조세다. 독일 DAX 지수는 하락, 영국 FTSE100지수는 상승,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하락이다.

뉴욕증시에서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3센트(0.3%) 오른 배럴당 73.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지난 18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재고가 761만4천 배럴 줄어든 4억5천906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원유재고는 시장의 예상보다 더 많이 줄었다. 그만큼 수요가 크게 늘었다.

오는 1일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 회동에서 참가국들이 감산을 추가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를 포함한 OPEC+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글로벌 원유 수요가 급감하자 원유 생산량을 하루 970만 배럴가량 감산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당시 합의는 7월까지 단계적으로 감산량을 완화한다는 것이었다. 산유국들은 또 8월에 하루 50만 배럴 가량을 추가로 완화한 뒤 이후 몇 달간은 유사한 규모로 추가 완화에 나설 계획이다. .

미국에서 인도발(發) 변이 코로나바이러스인 '델타 변이'가 몇 주 뒤면 지배적인 종(種)이 될 수 있다고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경고했다. 파우치 소장은 델타 변이가 몇 주 뒤면 지배적 종이 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들에서 지배적 종이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파우치 소장의 발언은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이 밝힌 것보다 더 일찍 델타 변이가 지배종이 될 수 있다고 내다본 것이다. 영국에서 단시간 내에 지배종으로 올라서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을 이끌고 있는 델타 변이는 미국에서도 지금까지 수도 워싱턴DC와 49개 주에서 발견됐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소 60여 곳 전체를 대상으로 한 강도 높은 현장 점검이 이루어진다.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라 가상화폐 거래소의 신고 기한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중소 거래소들이 고객 돈을 떼먹고 ‘먹튀’하거나 무더기로 폐업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특금법에 따라 거래소들은 9월 24일까지 은행에서 실명 확인이 가능한 계좌를 발급받는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당국에 신고해야만 영업을 할 수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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