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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60% "코로나19 진원지는 中 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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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60% "코로나19 진원지는 中 우한"

미국 폭스뉴스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사진=폭스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폭스뉴스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사진=폭스뉴스

미국인 10명 가운데 6명꼴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의 진원지가 중국 우한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현지시간) 보수 성향의 폭스뉴스에 따르면 폭스뉴스가 최근 자체적으로 코로나 진원지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그동안 음모론에 가까운 것으로 치부됐던 이른바 ‘중국 우한 기원설’을 믿는 미국내 여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한설을 신뢰하는 이 60%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한 바이러스연구소에서 유출됐다는 시각이다. 나머지 31%는 ‘중국에서 발생했지만 연구소에서 유출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발생한 것’이라고 응답했다.

공화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의 79%와 중도성향 응답자의 58%가 우한설을 믿는다고 밝혔다며 폭스뉴스는 이같이 전했다. 반면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우한설을 믿는다고 밝힌 41%보다 중국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했을 것으로 본다고 밝힌 46%가 더 많았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