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슬림을 멕시코시티 시장인 클라우디이 셰인바움과 함께 만났다.
그는 기자회겨에서 “슬림과 관계사들은 기꺼이 복원 공사에 참여하기로 했다”면서도 구체적인 복원 공사 참여 방법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이와함께 정부와 슬림은 지난달에 발생한 지하철 추락사고와 관련해 법적 다툼을 원치 않고 있다고 밝혔다.
슬림의 셰인바움은 지난 주 자신의 회사가 멕시코시티의 12호선 복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약속했다.
멕시코시티 당국은 앞서 지난 16일 5월 초에 발생한 사고 원인을 조사한 노르웨이 업체 DNV의 1차 보고서를 바탕으로 “구조 결함으로 사고가 유발됐다”고 밝혔다.
멕시코시티에서는 지난 5월 3일 고가철도 붕괴로 지하철 12호선 객차 2량이 아래 도로로 추락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