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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스위스, 내년 글로벌 경제성장률 5.9%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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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스위스, 내년 글로벌 경제성장률 5.9% 전망

스위스 국기가 취리히 퍼레이드플라츠 광장에 있는 스위스 은행 크레디트 스위스 로고 옆에 나부끼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스위스 국기가 취리히 퍼레이드플라츠 광장에 있는 스위스 은행 크레디트 스위스 로고 옆에 나부끼고 있다. 사진=로이터
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트 스위스는 국가들이 점차 경제를 재개하고 매출 성장과 재취업으로 이어지면서 향후 수개월 안에 전 세계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올해 하반기 투자 전망에서 세계 경제가 올해 5.9%, 내년에는 4%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런 성장은 백신 출시, 재정 부양과 서비스 회복 확대에 의해 주도될 것이다.
미국은 올해 6.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유로존은 4.2%,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는 7.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크레디트 스위스의 레이 패리스 남아시아 최고투자책임자는 경제 확장이 주식 시장을 촉진할 글로벌 수익 성장의 급격한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패리스는 24일(현지시간) CNBC에 "우리는 향후 6개월에서 1년 동안 실적을 상회할 자산군이 될 주식을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수익이 계속해서 더 높은 추세를 보이는 한, 역사적으로 주식은 상승세를 보일 것이다."

패리스는 “수시로 수정이 있을 것이지만 이러한 수정은 실제로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주식 시장에서 크레디트 스위스는 금융 및 원자재와 같은 주기적 부문에 대한 노출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경기주는 기본 사업이 팽창과 경기 침체의 경제 순환을 따르는 경향이 있는 종목이다.

은행은 또한 영국, 독일, 스페인과 같은 유럽의 경기주 시장을 선호한다. 패리스는 CNBC에서 주식 시장에서 유럽이 올해 미국과 거의 같은 수익 성장을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상대적으로 수십 년 동안 최저치인 밸류에이션”에서 그렇게 하고 있다.
아시아에서 은행의 선호는 한국과 태국의 주식이며, 이는 잠재적으로 전세계적인 칩 부족과 글로벌 리플레이션 추세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태국 주식도 유가 상승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중국 주식에 대해서는 중립적이다. 시장 정서에 부담을 주고 있는 대유행과 규제 리스크로 인해 정상화 이후 성장 모멘텀의 둔화를 언급했다.

패리스는 별도의 미디어 브리핑에서 자산 시장과 자산 가격이 미국, 유럽, 일본과 다른 국가의 통화 정책에 의해 여전히 지원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핵심 중앙은행인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은 연말까지 계속해서 시스템에 더 많은 유동성을 주입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에 따르면 최근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 압력과 인플레이션 위험이 증가했다. 서비스 부문이 재개되면 인플레이션이 주요 경제에서 중앙은행 목표를 일시적으로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패리스는 연준이 3분기 말과 그 이후까지 어떤 결정도 발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실제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는 내년까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금리는 2023년까지 보류 될 것으로 예측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