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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4분기 북미시장 매출 급증...온라인 매출 2019년 대비 14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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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4분기 북미시장 매출 급증...온라인 매출 2019년 대비 147% 증가

나이키 로고가 미국 뉴욕 5번가에 있는 매장 밖에서 보인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나이키 로고가 미국 뉴욕 5번가에 있는 매장 밖에서 보인다. 사진=로이터
나이키가 가장 큰 시장인 북미 시장에서 기록적인 매출을 기록하면서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를 상회하는 4분기 회계 실적과 매출을 24일(현지시간)에 발표했다.

또한 여성 카테고리, 의류 비즈니스와 요르단 브랜드에 대한 낙관주의로 인해 내년에 예상보다 나은 매출을 전망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나이키는 운동 할 때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입을 수 있는 편안한 옷을 찾는 소비자로부터 계속 인기를 끌고 있다. 사람들이 학교, 사무실과 다른 사회 환경으로 돌아오더라도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운동화와 신축성있는 바지와 같은 편안한 스타일을 찾고 있다.

나이키는 또한 도매 사업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1년 전 쇼핑몰과 백화점이 일시적으로 문을 닫고 상품 주문을 중단해야 했던 코로나 대유행 당시에 거의 활동을 하지 못했다. 나이키의 주요 도매 파트너로는 딕스 스포츠용품과 JD 스포츠가 있다.

리피니티브 데이터에 따르면 5월 31일로 끝나는 기간 동안 나이키의 순이익은 1년 전 7억9000만 달러(주당 51센트)의 손실에 비해 15억 달러(주당 93센트)로 증가했다. 이는 애널리스트가 예측한 주당 51센트를 넘어섰다.

총 수익은 1년 전 63억1000만 달러에서 123.4억 달러로 증가해 추정치인 11.01억 달러를 넘어섰다.

나이키의 가장 큰 시장인 북미에서는 코로나 대유행이 소매 업계를 가장 심하게 강타한 1년 전보다 급증하면서 매출이 53억8000만 달러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 지역의 매출은 2년 기준으로 29% 증가했다.

중화권의 매출은 17% 증가한 19억3000만 달러였다. 중국은 일반적으로 나이키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지만, 중국 소비자들은 나이키를 포함한 일부 서구 브랜드가 신장의 강제 노동 혐의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후 보이콧을 위협했다.
나이키는 멤버십 모델이 전자상거래 비즈니스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독점 제품과 기타 특전에 대한 권한을 받은 나이키 회원의 온라인 구매는 4분기 동안 기록적인 30억 달러를 기록했다. 나이키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3억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이키의 존 도나회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추진력에 힘입어 나이키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혁신과 디지털 리더십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이키는 공급망 지연과 비싸진 물류 비용이 내년 회계 연도 내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컨테이너 부족과 트럭 기사 부족으로 인해 항구에서 창고, 집으로 상품을 배송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이키 주가는 24일 기준 133.60달러로 전일 대비 약 0.4% 상승 마감했다. 이 회사의 시가 총액은 2100억 달러에 달한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