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하반기 공공분양 사전청약 본격화…시기별 공급물량은?

공유
6

하반기 공공분양 사전청약 본격화…시기별 공급물량은?

7월 인천계양 1050가구 시작으로 연말까지 3만여가구 사전청약
수요자 ‘맞춤전략’ 필요…의무 거주기간, 거주지 요건 등 살펴야

다음달 사전청약을 받는 3기신도시 인천계양지구 부지 모습.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다음달 사전청약을 받는 3기신도시 인천계양지구 부지 모습. 사진=뉴시스
다음달부터 3기 신도시 인천계양지구를 시작으로 공공분양 아파트 3만300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이 본격화된다.

본청약보다 1~2년 앞당겨 진행되는 만큼 정부의 목표대로 기존 주택시장으로 몰리는 매입 수요를 분산시켜 수도권 집값 안정화에 기여할지 주목된다.
정부가 확정한 올해 사전청약 물량은 3기신도시 9400가구를 포함해 총 3만300가구다. 가장 먼저 청약을 진행하는 곳은 3기 신도시인 인천계양지구로, 총 1050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이 이뤄진다. 세부적으로 보면 일반 공공분양주택 709가구, 신혼희망타운 341가구 등이다.

이밖에 7월에 사전청약을 진행하는 곳은 ▲남양주진접2(1535가구) ▲성남복정1(1026가구) ▲의왕 청계2(304가구) ▲위례(418가구) 등이다.

이어서 10월 11개 지구에서 총 9300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을 진행한다. 세부지역은 ▲남양주왕숙2(1400가구) ▲성남신촌(300가구) ▲성남낙생(900가구) ▲성남복정2(600가구) ▲의정부우정(1000가구) ▲군포대야미(1000가구) ▲의왕월암(800가구) ▲수원당수(500가구) ▲부천원종(400가구) ▲인천 검단(1200가구) ▲파주운정3(1200가구) 등이다.

11월에는 ▲하남교산(1000가구) ▲시흥하중(700가구) ▲양주회천(800가구) ▲과천주암(1500가구) 등 4개 지구에서 총 4100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이 이뤄진다.

12월에는 3기신도시 3곳을 포함한 총 10개 지구에서 1만2700가구의 사전청약 물량이 풀린다. ▲남양주왕숙(2300가구) ▲부천대장(1900가구) ▲고양창릉(1700가구) ▲부천역곡(900가구) ▲시흥거모(1300가구) ▲안산장상(1000가구) ▲안산신길2(1400가구) ▲동작구수방사(200가구) ▲구리갈매역세권(1100가구) ▲고양장항(800가구) 등이다.

전문가들은 공공분양 사전청약 물량 중 80% 이상이 특별공급으로 진행되는 만큼 청약 전 본인 상황에 맞는 유형을 파악해 맞춤형 청약 접수에 나서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청약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공급일정에 맞춘 전략과 계획이 필요하다”면서 “주택 건설지역의 규모, 위치, 투기과열지구 지정여부 등에 따라 의무 거주기간, 거주지 요건 등이 다르니 청약 전 본인에게 맞는 요건 확인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1년 하반기 사전청약 지역별 공급가구 수. 자료=국토부 이미지 확대보기
2021년 하반기 사전청약 지역별 공급가구 수. 자료=국토부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