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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전면 대면수업… 찬성 45.3% vs 반대 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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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전면 대면수업… 찬성 45.3% vs 반대 50.7%

자료=알바천국
자료=알바천국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25일 대학생 261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65.7%가 ‘비대면 강의’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만족이라는 응답은 34.3%였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수업을 경험한 대학생의 비율은 94.5%로 대부분을 차지했는데, 비대면 수업의 만족도를 100점 만점에 평균 68.2점으로 집계됐다.

비대면 수업에 만족한 이유는 ▲통학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 70.2%(복수응답) ▲아르바이트, 취업 준비 등 수업 외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어서 55.3%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어서 51.5% ▲온라인 시스템이 훨씬 편하고 익숙해서 39.6% ▲대학 소재지와 본집 지역이 멀어도 굳이 자취나 기숙사를 들어가지 않아도 돼서 33.7% 등으로 조사됐다.

만족하지 않는다는 학생들은 그 이유로 ▲비대면 수업에 걸맞은 등록금 인하가 이뤄지지 않은 점 60.5% ▲교수님, 학생들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해서 56.5% ▲강의 품질이 떨어져서 50% ▲실습, 실험 등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어서 40.4% ▲온라인 강의 시스템이 불편해서 26.7% ▲학교 시설물 및 기자재 이용이 어려워서 23.4% 등을 지적했다.

2학기 전면 대면수업으로의 전환에 대해서는 찬성 45.3%, 반대 50.8%로 의견이 엇갈렸다.

전면 대면수업 전환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시기에 대해서는 46.6%가 ‘2022년 1학기’를 꼽았다.

반면, 당장 2학기에 전면 대면수업 전환을 찬성하는 학생들은 ‘비대면으로 수업을 지속하기에는 등록금이 아깝다 62.6%, ‘동아리, 축제 등 각종 캠퍼스 활동을 누리고 싶다’ 62.1% 등으로 밝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