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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거리두기 완화까지…주류업계, 여름 마케팅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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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거리두기 완화까지…주류업계, 여름 마케팅 '후끈'

하이트진로, 테라-진로 신규 광고 공개
오비맥주, 한맥 홍보용 '음 챌린지' 전개

하이트진로가 대세 맥주 테라의 신규 디지털 광고를 공개했다. 사진=하이트진로이미지 확대보기
하이트진로가 대세 맥주 테라의 신규 디지털 광고를 공개했다. 사진=하이트진로

7월부터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시행이 예고되면서 주류업계가 방긋 웃고 있다. 사적 모임이 8명(수도권은 6인에서 단계적 적용)까지 가능해지고 식당, 술집 등의 영업 마감시간이 자정으로 연장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여름 성수기'까지 맞물리면서 하이트진로, 오비맥주 등은 소비자 공략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최근 대세 맥주 '테라'의 신규 디지털 광고를 공개했다. 5개 광고 전편이 6초의 짧고 강렬한 영상으로 만들어졌고 위트 있는 카피와 파격적인 원씬(한 장면) 전략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BBQ, 도미노피자, 여기어때, 직방, KB페이 등 다양한 업종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맥주 광고에서 흔히 함께 나오는 치킨, 피자뿐 아니라 레저, 부동산, 핀테크 등 각 분야의 대표 브랜드와 손을 잡아 더욱 색다르다는 평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대표 브랜드들과 함께 우리 일상 곳곳에 스며든 대세 맥주 테라를 재미있게 표현해봤다"면서 "소비자 혜택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하이트진로는 '자이언트 두꺼비' 콘셉트의 진로 TV 광고도 새롭게 선보였다. 작고 귀여웠던 두꺼비가 자이언트 두꺼비로 변신해 MZ세대들의 고민을 깔끔하게 해결해준다는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회사는 두꺼비를 활용한 캐릭터 마케팅으로 젊은 층을 공략, 출시 3년차를 맞은 진로를 소비자에게 더욱 적극 각인시킨다는 방침이다.

오비맥주는 한맥 홍보를 위해 푸드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음 챌린지'를 기획했다. 사진=오비맥주이미지 확대보기
오비맥주는 한맥 홍보를 위해 푸드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음 챌린지'를 기획했다.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는 '대한민국 대표라거 프로젝트' 한맥 홍보를 위해 인기 푸드 크리에이터와 함께 '음 챌린지'를 시작했다.

한맥이 내세우는 '코리안 테이스트' 주제에 대해 소비자와 즐겁게 소통하기 위해 이번 챌린지를 기획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챌린지는 상쾌한 풍미의 한맥을 마셨을 때 터져 나오는 '음' 감탄사를 자신만의 개성 있는 방식으로 담아낸 영상을 SNS 채널에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푸드 크리에이터 '요리용디'가 함께해 재미를 더한다. 요리용디는 틱톡 인기 크리에이터로 숏폼 형식의 푸드 콘텐츠로 매회 수백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음 챌린지의 최우수 영상 제작자 3명은 요리용디 팬미팅에 참가할 자격을 얻는다. 또 오비맥주는 이번 챌린지에 참여한 다양한 영상을 재편집해 요리용디의 유튜브 채널에서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오비맥주의 한맥 브랜드 매니저는 "고품질 국내산 쌀을 활용해 더욱 상쾌하고 깔끔한 풍미를 자랑하는 한맥의 매력을 재미있게 알리고자 이번 챌린지를 기획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한맥의 맛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