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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폐열로 산업용 온수 사용해 친환경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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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폐열로 산업용 온수 사용해 친환경사업 본격화

한화솔루션과 협력...ESG 경영 강화

롯대케미칼 울산공장 전경. 사진=롯데케미칼이미지 확대보기
롯대케미칼 울산공장 전경.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폐열을 이용한 온수 사업을 펼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역량을 대폭 키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에너지 순환경제 시스템으로 냉동기를 가동해 전기에너지를 절감하고 있다.
이 에너지 순환경제 시스템은 한화솔루션 울산 3공장에서 발생하는 폐열로 식은 물을 다시 데워 연간 100만t의 온수를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에 앞서 한화솔루션은 지난 25일 울산 3공장에서 발생하는 폐열로 생산한 연간 100만t 규모의 온수를 인근 롯데케미칼 용연 2공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한화솔루션 울산공장과 롯데케미칼 용연공장은 연간 기준 승용차 430대에서 한 해 동안 발생하는 분량의 이산화탄소 1500t을 감축할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인 ‘청정생산 기반 산업공생 기술개발사업’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지원하는 연구비를 토대로 한화솔루션과 롯데케미칼, 비케이이엔지가 참여했다.

R&D(연구·개발) 투자를 지원받은 비케이이엔지는 한화솔루션 울산3공장에 열교환기를 설치하고 한화솔루션은 공정 폐열을 열교환기에 공급해 생산한 섭씨 95도 온수를 롯데케미칼 측에 제공한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