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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목재 등 원자재, 최근 하락에 상품 투자 매력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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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목재 등 원자재, 최근 하락에 상품 투자 매력 증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패스의 MP 머티리얼스 희토류 광산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패스의 MP 머티리얼스 희토류 광산모습 사진=로이터
구리에서 목재에 이르기까지 많은 원자재들이 대유행 기간의 최고 가격에서 하락해 인플레이션 급등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완화했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최근 원자재 가격의 하락에도 원자재 투자에 낙관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구리는 3월 수치보다 10% 하락했다. 옥수수와 대두의 전월물 선물은 5월 최고치에서 각각 13 %와 19% 벗어났다. 돼지는 이번 달에 17%를 떨어졌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최근 목재의 극적인 가격 변동이 세계 경제가 봉쇄에서 해제됨에 따라 재료 공급 병목현상과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다른 요인들의 결과로 재개 경제를 특징지었다고 말했다.

목재 선물가격은 대유행 전 가장 최근의 봄철 평균가격의 4배 이상으로 치솟은 후 54% 하락했다.

애버딘 스탠더드 인베스트먼트의 리처드 던바 자산연구책임자는 “몇 달 전만해도 원자재 가격은 상승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고 말했다.

최근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목재는 이시기에 일반적인 가격의 두 배를 유지했다. 구리, 농작물 , 돼지는 여전히 수년간 가장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재개장에 뒤처진 석유와 천연가스는 2018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급격히 상승했다.

상품 가격은 투자자들에게 상충되는 신호를 제시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은 상품 가격 상승에 기여하기 때문에 회복에 위협이 되지만 빠른 성장의 혜택을 받고 나머지 포트폴리오를 인플레이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원자재에 몰리는 경향이 있다.
상품 선물 가격에 베팅하는 교환 거래 펀드를 관리하는 디렉시온의 에드 에길린스키 대체투자책임자는 “우리는 초기 단계에 있다고 생각한다. "연준이 말한 것만큼 일시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급증하는 소비자, 중국의 대유행 후 정부지출, 워싱턴에서 협상중인 1조 달러 인프라 법안, 그리고 수년간의 용량 부족의 투자는 일부 투자자들이 상품에 대해 낙관적인 이유이다. 다른 사람들은 이러한 요인이 거래의 원천이 될 수 있다는 신호로 간주한다.

도이치은행의 연구원에 따르면 상품은 인플레이션 기간 동안 다른 자산군에 비해 실적이 좋은 경향이 있으며 역사적으로 주식에 비해 저렴했다.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기업이 된 기술 기업의 엄청난 영향력 덕분에 지난 10년 동안 주요 주가지수가 기록을 세웠다.

도이치의 연구전략가는 “자산 클래스로서의 상품은 10년 이상 유행하지 않았다.”라며 "작은 회전만 선호하면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골드만 삭스는 25일 에너지 생산 회사 EQT. 파이프 라인 운영업체 타가리소스, 액화 천연가스 수출업자 셰니에르 에너지를 포함해 천연가스 공급망을 따라 5개 대기업의 주식을 추천했다.

미국 천연가스 선물은 3월 이후 1/3 상승하여 1년 전보다 2배 이상 비싸졌고, 유럽 가스 가격은 새로운 공급이 시장에 출시되는 것보다 빠르게 전 세계의 비축량이 소진됨에 따라 수년 동안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 세계 자원의 약 60%를 구입하는 중국은 이런 낙관적 베팅에 위험이 된다. 중국의 수요는 대두, 옥수수, 천연가스, 석탄, 구리 및 아연을 최근 최고치를 기록하는 데 도움이 되었지만 최근에는 가격을 낮추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여기에는 투기 억제 노력이 포함되며, 이달 초 베이징은 재고에서 구리, 아연 및 알루미늄을 방출해 가격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이 움직임은 구리 가격을 기록적인 수준에서 떨어뜨리는 데 도움이 되었으며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이 비용을 억제하기 위해 유사한 움직임을 취할 것이라고 믿을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