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국민참여 뉴딜펀드'를 재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28일 정부의 '2021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국민 높은 관심도를 감안, 국민참여 뉴딜펀드의 추가 조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2000억 원 규모의 국민참여 뉴딜펀드를 조성, 1400억 원어치를 일반투자자가 살 수 있도록 배정한 바 있다.
민간 자금을 끌어내기 위한 다른 뉴딜펀드도 만들 예정이다.
내년 정책형 뉴딜펀드 4조 원 조성을 목표로 오는 12월말 위탁운용회사 선정 절차를 공고하기로 했다.
뉴딜 인프라 펀드의 경우 내년 일몰 예정인 과세 특례를 가입 이후 5년간 세제 혜택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세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세제 혜택의 대상인 뉴딜 인프라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인공지능, 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인프라 개념을 도입하려는 것이다.
정책금융기관 자체적으로도 뉴딜 관련 펀드 출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수출입은행은 디지털·그린 뉴딜 분야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펀드'를 6200억 원 규모 조성한 바 있다.
기업은행은 뉴딜 혁신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IBK 뉴딜펀드'에 2000억 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