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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절반, 업무시간에 주식 시세…21%는 상사․ 동료 지적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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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절반, 업무시간에 주식 시세…21%는 상사․ 동료 지적당해

자료=인크루트
자료=인크루트

직장인 가운데 절반이 주식시세를 업무시간에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89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절반 넘는 51.5%(복수응답)가 ‘업무시간 내 잠깐’이라고 응답했다.

집에서 41.2%, 점심시간 32.1%, 출근길 27.4%, 퇴근길 22.9% 순이었다.

‘따로 확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3%였다.

확인 주기에 대해서는 ‘매일’ 65.9%, ‘이틀에 한 번’ 12.8%, ‘일주일에 한 번’ 5.4%, ‘자주 확인하지 않는다’ 4.7% 등이었다.

‘매일 한다’는 응답자 가운데 33%는 ‘셀 수 없이’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11.9%는 업무시간에 확인하다가 직장 상사 또는 동료로부터 지적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직원이 지적받는 것을 본 적 있다’는 응답도 9.5%로 나타났다.

21.4%가 직장 상사 또는 동료로부터 직·간접적인 지적을 경험한 것이다.

‘지적받은 적 없다’는 응답은 78.6%로 조사됐다.

‘본인 스스로 투자 중독이라고 생각하는지’ 질문했더니, ‘매우 그렇게 생각한다’ 6.7%, ‘대체로 그렇게 생각한다’ 24.3%로 나타났다.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69%였다.

투자 중독이라는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업무 중에도 수시로 확인하고 있어서’ 63.3%, ‘투자 수시 확인으로 쉴 때도 불편’ 22.9%, ‘일상생활에 집중하기 어려움’ 20%, ‘과몰입으로 소화불량, 섭식장애 등 건강 악화’ 16.7% 등이라고 밝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