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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금리 노마드족' 겨냥한 정기예·적금 상품 특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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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금리 노마드족' 겨냥한 정기예·적금 상품 특판

저축은행이 금리 노마드족을 겨냥해 잇따라 특별 판매를 시행한다. 사진=셔터스톡이미지 확대보기
저축은행이 금리 노마드족을 겨냥해 잇따라 특별 판매를 시행한다. 사진=셔터스톡
저축은행이 금리 노마드족을 겨냥해 잇따라 특별 판매를 시행한다. 금리 노마드족이란 이자가 높은 곳의 예·적금을 들기 위해 여러 은행을 돌아다니는 사람을 뜻한다.

29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KB저축은행은 정기예·적금 상품 특판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정기예금 상품을 36개월 가입 시 최대 연 2.1% 금리를 제공한다.
한도는 총 500억 원이다. 최소 납입 금액은 100만 원이다. 영업점 창구를 비롯해 모바일 앱 '키위뱅크'에서도 가입 가능하다. 비대면에선 연 0.1% 우대금리를 적용해 준다.

비대면 전용 상품 'KB착한e-plus정기적금'도 1000좌 한정 판매한다. 해당 상품을 36개월간 가입 시 연 3% 금리를 누릴 수 있다. 월 불입금은 100만 원까지다. 이 상품 역시 키위뱅크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모아저축은행은 연 2.2% 금리를 제공하는 'e-모아 정기예금'을 특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비대면 채널 전용이다. 저축은행 모바일 앱 'SB톡톡플러스'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OK저축은행도 정기예금 '중도해지OK정기예금369'을 특판한다. 해당 상품은 연 1.7%(3개월 단위 변동)의 금리를 제공한다. 판매 대상은 개인이며 총 한도는 1000억 원이다.

이 상품은 하루 만에 해지해도 약정금리가 적용되는 게 특징이다. 해지 시 원금과 이자가 바로 지급되기 때문에 단기 자금 관리에 유리하다. 또 수시로 금리나 예치 조건이 바뀌는 요구불예금과 달리, 3개월마다 주기적으로 금리가 변동돼 계획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해당 상품은 단기로 대기 자금을 운영하는 공모주, 실권주 투자자에게 파킹 통장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