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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핀테크] 신한은행, 종이대신 전자문서...개인별 링크로 안전 송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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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핀테크] 신한은행, 종이대신 전자문서...개인별 링크로 안전 송금

신한은행이 안전하고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MY링크, QR코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신한은행이 안전하고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MY링크, QR코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종이대신 전자문서를 활용하고 개인별 링크로 안전한 송금이 가능한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디지털금융을 강화하고 있다.

29일 시중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은행 업무에서 발생하는 종이 문서를 없애고 고객이 종이 문서를 출력하지 않아도 업무가 완결될 수 있도록 은행 업무의 전면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다.
본부 부서에서는 종이 문서가 발생하는 모든 업무 영역을 분석해 업무 프로세스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전자문서지갑을 통한 고객 제출 서류의 디지털화, 신한 쏠(SOL)을 통한 고객 교부 서류의 디지털화, 종이 출력 없이 내부 문서를 확인하고 결재할 수 있는 디지털 서랍 개발 등 12개 부서의 29개 제로페이퍼 과제를 발굴해 개선하고 있다.

영업 현장에서는 제로페이퍼를 위한 디지털 프로세스를 적극 활용해 고객 작성과 제출 문서 출력, 내부 결재를 위한 문서 출력을 없애고 통장 없이도 예금을 지급할 수 있는 무통장 거래 확산도 추진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올해 제로페이퍼 실천을 통해 약 2억 장의 종이 사용을 절감할 계획"이라면서 "ESG 실천에 앞장서는 신한은행만의 새로운 일하는 방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또 개인별로 계좌번호와 연동하는 링크를 만들어 간편하게 송금 할 수 있는 'MY링크'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MY링크 서비스는 송금 받을 사람이 신한 쏠(SOL)에서 3초 만에 간편하게 계좌에 링크를 설정하고 송금인에게 간단한 메시지와 함께 SNS채널이나 메신저를 통해 100만 원 이하의 소액을 간편하게 이체하는 서비스다.

MY링크 서비스는 QR코드가 자동으로 생성돼 새로운 방식의 간편이체 방식을 선호하는 MZ(2030세대)고객의 트랜드를 반영했으며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유출이나 오류송금에 민감한 고객을 위해 안전하고 간편하게 송금을 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간편이체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새로운 방식의 이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MY링크 서비스를 준비했다"면서 "MY링크 서비스 도입으로 개인정보 유출 우려와 오류송금 방지 등 안전한 은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