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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제약사 사노피, mRNA 백신 개발사업에 연간 4억유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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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제약사 사노피, mRNA 백신 개발사업에 연간 4억유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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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제약사 사노피. 사진=로이터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는 새로운 유전자기술기반의 메신저 리보핵산(mRNA) 사업에 연간 약 4억 유로(4억7700만달러)를 투자할 방침이라고 CNBC 등 외신들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출 기준 세계 최대 백신 제조업체 중 하나인 사노피는 이같은 투자로 2025년까지 인체 실험에서 최소 6개의 새로운 mRNA 후보 백신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주요 원천이 된 mRNA 기술이 백신산업을 재편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사노피 백신사업부 연구개발(R&D) 책임자 인 장프랑수아 투생(Jean-François Toussaint)은 성명에서 “코로나19 유행기간동안 mRNA 기술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새로운 백신을 제공 할 수있는 잠재력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백신 매출 60억 유로를 기록한 사노피는 mRNA 백신에 전념하는 약 400명의 연구원이있는 연구 센터를 설립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노피는 지난 2018년 mRNA 전문기업인 트랜스레이트 바이오(Translate Bio Inc.)와 협력해 독감을 표적으로 하는 mRNA 백신후보에 대한 연구에 뛰어들었다. 사노피는 지난해에 이 협력을 확대해 임상 시험중인 코로나19에 대한 백신개발작업을 포함시켰다.

대형 제약 회사 화이자와 그락소스미스클라인도 mRNA 백신 사업을 구축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는 상황이다.

화이자는 다른 질병에 대한 mRNA 백신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글락소는 지난주에 200명 이상의 과학자를 mRNA 백신 연구에 전념케 하고 있으며 앞으로 4 년 이내에 인간 테스트에서 6개의 후보 백신을 목표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독일의 큐어백(CureVac) NV와 제휴해 새로운 변종을 표적으로 삼는 차세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다.

그동안 모더나와 바이이엔테크 와 같은 소규모회사들이 수년 동안 mRNA기술을 이용해 백신을 개발해왔다.

일부 연구자들은 또한 백신이 기존의 백신보다 더 빨리 개발될 수 있기 때문에 전염병, 특히 빠르게 진행되는 질병으로부터 보호할 수있는 mRNA의 잠재력을 보았다.

백신업체들은 표적 바이러스의 유전적 서열을 알게되면 mRNA 백신을 신속하게 개발할 수 게 됐다. 모더나는 자체 코로나19 백신을, 바이오엔테크는 화이자와 제휴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및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승인받은 첫 두가지 코로나19 백신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