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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너지, 아일랜드 ESS 설비 운영·유지보수 위해 獨업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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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너지, 아일랜드 ESS 설비 운영·유지보수 위해 獨업체 선정

종합 운영·유지보수 능력 있는 SMA가 ESS 설비 관리

아일랜드에 설치된 ESS 설비 전경. 사진=SMA이미지 확대보기
아일랜드에 설치된 ESS 설비 전경. 사진=SMA
한화에너지는 아일랜드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운영하고 유지 보수하기 위해 독일 에너지 업체 SMA를 선정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한화에너지가 2018년부터 주도해 조성해온 아일랜드 ESS 프로젝트의 운영·유지보수 업체로 SMA를 정했다고 30일 보도했다.
한화에너지는 그동안 아일랜드 중부 지역 2곳에 ESS 설비를 조성해 왔다.

이 사업은 2018년부터 아일랜드 태양광 업체 일렉트로루트(ElectroRoute)와 함께 추진해 왔으며 100MW 급 ESS 설비를 2곳에 각각 조성한다.

사업에 투입된 총 비용은 1억 유로(약 1350억 원)로 알려졌다.

SMA는 다양한 ESS 프로젝트에서 운영·유지보수 능력을 보여준 경륜이 있어 한화에너지가 이 업체를 관리 업체로 선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SMA는 고객 맞춤형 솔루션, 시스템 관리, 가용성 확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SMA이미지 확대보기
SMA는 고객 맞춤형 솔루션, 시스템 관리, 가용성 확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SMA

SMA 자료에 따르면 한화에너지가 조성한 ESS 설비는 SMA 기술력을 기반으로 가동하면 기존 전력보다 최대 30%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또한 ESS는 24시간 엄격하게 관리되며 최신 안전 시스템, 성는 최적화, 사고 예방,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제공 받는다.

마이클 플로클(Michael Plöchl) SMA 운영·유지보수 관계자는 “SMA의 성능 보증 시스템, 포괄 전문 기술력 덕분에 ESS는 오랜 기간 안전하게 작동해왔다"며 “우리는 ESS 운영을 위한 최고의 유지보수 업체로 계약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화에너지 아일랜드지사 관계자는 “아일랜드에 설치돼 있는 ESS 설비는 앞으로 오랜 기간 동안 높은 수준의 가동률이 유지돼야 한다”며 “ESS에 대한 풍부한 운영·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SMA라는 파트너를 찾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에너지는 아일랜드 외에 스페인에도 현지법인 ‘한화에너지 코퍼레이션 에스파냐(Hanwha Energy Corporation Espana)를 설립해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