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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6월 차이신 제조업 PMI 전달보다 0.7% 하락…산업생산지수 지난해 4월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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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6월 차이신 제조업 PMI 전달보다 0.7% 하락…산업생산지수 지난해 4월후 최저

중국 6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5월보다 0.7% 하락한 51.3%를 기록했고, 생산지수는 지난해 4월 후로부터 최저 수치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6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5월보다 0.7% 하락한 51.3%를 기록했고, 생산지수는 지난해 4월 후로부터 최저 수치다. 사진=로이터
중국 6월의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달보다 0.7% 하락한 51.3%를 기록했다고 차이신왕(财新网)이 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6월의 차이신 제조업 PMI와 신규 수주 지수는 3개월 만에 기록한 수치 중 최저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생산지수는 경기 확장 국면을 뜻하는 50%를 웃돌았지만, 지난해 4월 후로부터 최저 수치를 기록했다.

중국 통계국이 전날에 발표한 6월 제조업 PMI도 50.09%로 5월보다 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차이신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감염자 급증과 이에 영향받은 공급 지연 등으로 제조업의 성장이 둔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6월의 구매활동의 증가 속도도 계속 둔화되고 있다. 기업들은 "공급 업체의 재고량 부족과 물류 배송 지연 등으로 공급망 차질을 빚었다"고 말했다.

제조업체는 생산 능력 확대로 신규 직원을 계속 고용하고 있기 때문에 취업지수는 3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고,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구매가격지수의 성장 속도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평균 생산 비용이 감소하고 있지만, 금속과 연료 등의 가격 인상으로 일부 제조업은 제품 가격이 계속 올랐다.
차이징 고급 경제학자인 왕저(王喆)는 "코로나 19는 경제에 불리한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제조업은 안정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취업 상황도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경제가 회복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은 감소하고 있지만, 제조업 구매 가격과 판매 가격은 일부 원자재 부족 문제로 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