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이건장학재단, '제4회 삼양이건 학술연구 지원공모' 진행

삼양이건장학재단은 7월 1일부터 '제4회 삼양이건 학술연구 지원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삼양이건장학재단은 삼양식품의 창업주인 고(故) '이건(以建)' 전중윤 명예회장이 1970년 설립한 장학재단으로, 식품 관련 학술연구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장학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삼양이건 학술연구 지원공모는 전 명예회장이 중시한 사회공헌의 가치를 이어가고, 식품과학·음식문화 분야의 학문적 발전을 위해 연 1회 진행하는 학술연구 지원사업이다.

기존에는 박사 학위 이상만 지원이 가능했으나, 올해부터 석사 학위 이상으로 신청 자격을 완화해 식품과 농·축산업 분야의 더욱 다양한 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연구 지원비 또한 기존 2000만 원에서 3000만 원으로 확대했다.

이번 공모주제는 식품, 건강, 친환경과 관련된 자유 주제이다. 특히 친환경은 최근 사회적으로 환경 문제가 대두되고 기업들의 ESG 경영이 활발해지는 추세를 반영해 새롭게 추가한 분야다.

심사를 통해 최대 6건의 연구를 선정하고 석사 학위 연구자에게는 최대 500만 원을, 박사 학위 연구자에게는 1000만 원 이상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8월 20일까지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