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스마일배송, 입점 브랜드와 택배기사들에 '에너지박스' 전달

이베이코리아가 택배기사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베이코리아의 배송 서비스 '스마일배송'은 지난 24일 간식·건강식품·안전장갑을 담은 '에너지박스' 5100개를 택배기사들에게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3월 15일부터 6월 8일까지 스마일배송 제휴 브랜드사와 손잡고, 스마일배송 고객들이 택배기사들에게 전하는 응원 메시지를 인쇄해 에너지박스에 담아 전달하는 행사를 열었다. 행사 기간 택배기사 응원 메시지는 3만 3000건이 모였다.

에너지박스에는 스마일배송 입점브랜드 4개가 참여해 물품을 제공했다. 롯데제과는 간식류, 오뚜기는 컵라면, 자연의품격-셀티브에서는 칼슘, 크릴오일 등 건강기능식품을 제공했다. 이베이코리아는 3M 작업용 장갑, 맥심 믹스 커피 등 추가 물품을 넣었다. 구매고객들이 G마켓과 옥션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한 응원메시지 중 20개를 선정한 후, 랜덤 메시지 카드를 제작해 함께 전달했다.

이베이코리아는 작년 8월에도 '택배기사의 날'을 맞아 임직원 모금을 통해 택배기사에게 마스크와 직원들의 손편지 메시지를 전달했다. 올해는 택배 하중을 줄여주는 '착한 손잡이'를 일부 택배박스에 적용했다. 착한 손잡이는 박스 옆에 손잡이 구멍을 뚫은 형태로, 허리 부하를 약 10% 감소시키고 최대 7Kg 중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G마켓과 옥션 사이트에 물량 폭주로 택배가 늦어지는 경우 양해를 구하며 택배기사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전해 달라는 고객 독려 메시지를 기재하고 있다.

유두호 이베이코리아 스마일마케팅실 실장은 "택배기사님들의 노동과 수고를 판매고객, 구매고객 모두 인지하고 지지하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마음도 나누는 나눔 오픈마켓으로써 판매고객, 구매고객을 연결해 사회 곳곳의 이웃들에게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