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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전 GE 경영진 브라이언 웨스트를 신임 CFO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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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전 GE 경영진 브라이언 웨스트를 신임 CFO로 임명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 사진 = 로이터
항공기 전문업체 보잉(Boeing)이 제너럴 일렉트릭 항공 부문 전 임원인 브라이언 웨스트(Brian West)를 신임 재무담당최고책임자(CFO)로 임명했다고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웨스트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로 인해 지난해 사상 최대 적자를 낸 보잉을 끌어올리는 임무를 맡게 된다.
전 CFO 그렉 스미스(Greg Smith)는 지난 4월 은퇴를 발표했으며, 이달 퇴사한다.

웨스트는 레피니티브(Refinitiv)와 닐슨(Nielsen)의 CFO를 거쳤다. 보잉사의 CEO인 데이브 칼훈(Dave Calhoun)도 전 닐슨 최고경영자(CEO)였다.

칼훈 CEO은 보도자료를 통해 "브라이언과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다. 그는 뛰어난 운영 전문 지식과 헌신을 통해 보잉이 안전과 품질에 지속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우리의 미래를 위해 회사를 변화시킬 것이다”라고 밝혔다.

웨스트는 오는 8월 27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이에 앞서 보잉은 퇴역 공군 중장이자 30년 경력의 유나이티드 항공 조종사였던 스테이스 해리스(Stayce Harris)가 이사회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해리스는 보잉은 항공 우주 안전 및 감사 위원회에서 일하게 된다.
칼훈 CEO은 "해리스가 수십 년 동안 항공사 조종사로 근무하면서 쌓은 깊은 경험과 화려한 군 경력이 보잉에게 큰 혜택이 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해리스는 보잉사 이사회에 선출된 최초의 흑인 여성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