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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비트코인 와르르 급락 뉴욕증시 역대급 거품붕괴 경고 고용보고서 금리인상 테이퍼링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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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비트코인 와르르 급락 뉴욕증시 역대급 거품붕괴 경고 고용보고서 금리인상 테이퍼링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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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비트코인 실시간 시세
비트코인이 와르르 급락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비트코인 역대급 거품 붕괴론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1비트코인 당 3만달러선이 붕괴되고 2만 달러 대로 내려앉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2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노동부의 고용보고서에서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호전되면서 연준의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의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테이퍼링과 금맅인상은 비트코인등 가상화폐에 악재가 될 수 있다. 미구 뉴욕증시에서 영향력이 높은 경제방송 CNBC는 월가의 최고투자책임자(CIO)와 주식 전략가, 포트폴리오 매니저 등 투자 전문가 1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말 비트코인 시세가 ‘심리적 마지노선’인 3만 달러 선이 무너녀 2만 달러대로 주저앉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44%는 올연 말 비트코인 가격이 3만 달러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에서도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제40차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금리상승은 그간 풍부한 유동성에 기반해 역대 최고점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자산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특히 펀더멘털이 뒷받침되고 있는 주식시장과는 달리 가상자산과 부동산 시장은 통화긴축이 시작되면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같은 부정적인 전망은 가뜩이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 가격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 시작현재 비트코인은 37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알트코인의 대장주 이더리움도 하락하고 있다. 도지코인 역시 하락세다. 가상화폐는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의 거래소 유입과 유출량 감소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의 가상자산 거래소 유입 유출 신호가 충격적일 정도로 거의 없다"면서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가격 하락의 여파로 이더리움 채굴자의 수익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이더리움 채굴 수익은 지난달 23억50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6월에는 53% 감소한 11억 달러로 줄었다.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베이비 도지’라는 코인 프로젝트를 트위터에 새로 올렸다. 머스크 트윗 이후 베이비 도지 코인은 크게 올랐다. 일론 머스크는 "베이비도지, 두,두,두,두,두"라는 트윗을 올렸다. 동요 `아기상어(Baby Shark)로 잘 알려진 노래를 상기시키는 트윗이다. 머스크는 지난 달 트위터에 "아기상어가 모두를 이겼다! 사람보다 조회수가 더 많다(Baby Shark crushes all! More views than humans.)"며 핑크퐁의 아기상어 동요 유튜브 영상을 공유로 올린 바 있다. 아기상어는 미국 TV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베이비 도지 코인은 ‘베이비 도지코인 닷컴(babydogecoin.com)’ 이라는 웹사이트를 갖고 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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