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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도지 600% 폭발 테슬라 머스크 효과 비트코인 부활, 뉴욕증시 고용보고서 금리인상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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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도지 600% 폭발 테슬라 머스크 효과 비트코인 부활, 뉴욕증시 고용보고서 금리인상 연기

베이비 도지코인 구입 방법은? 팬케이크 스왑, XT닷컴 거래소, 테슬라 아마존 구글 애플 코인베이스 가상화폐

미국 뉴욕증시 베이비 도지코인 시세, 머스크의 트윗이후 베이비도지코인이 폭발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베이비 도지코인 시세, 머스크의 트윗이후 베이비도지코인이 폭발하고 있다.
일런 머스크가 띄운 베이비 도지코인이 급등하고 있다. 그 영향으로 비트코인도 다시 오르고 있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3900만원대로 올랐다.

3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베이지 도지코인은 머스크 트윗 이후 600% 이상 올랐다. 비트코인과 도지코인을 주로 싸고돌던 머스크가 '베이비 도지(BABYDOGE)'을 들고 나왔다. 베이비 도지코인은 머스크의 홍보에 나오자 마자 크게 오르고 있다. <베이지 코인 시세표 참조> 뉴욕증시에서는 아기상어 노래를 연상시키는 머스크의 트윗이 베이비 도지의 급등을 불러왔다면서 주목하고 있다.
베이비 도지의 전략은 '화제성'과 친근한 '캐릭터'를 강조하는 것이다. 밈 코인으로 띄우려는 전략이다. 공식 SNS에 머스크가 베이비 도지를 끌어안고 있는 합성 사진을 올리고 있다. '머스크 효과'에 편승하려는 야망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이 베이비 도지코인은 백서(white paper)에서 스스로를 '도지코인의 아들'로 소개했다. 그 개발팀은 "베이비 도지 코인은 그의 밈 아빠(meme father) 도지로부터 몇 가지 가르침을 얻었다"면서 "베이비 도지는 향상된 거래 속도와 사랑스러움을 보여줌으로써 아버지를 감명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이비 도지의 또 다른 특징은 '스마트 스테이킹 시스템'이라는 것을 활용한 보상 체계다. 네트워크에서 거래가 이뤄질 때마다 코인 보유자들은 5%의 수수료를 받게 된다. 지갑에 더 많은 베이비 도지 코인이 더 쌓이는 구조다. 도지코인의 '동생'을 자처하는 아키타이누, 견종 이름을 그대로 따온 허스키, 그리고 진돗개를 소재로 한 코인도 나왔다.

베이비 도지를 살 수 있는 거래소는 팬케이크 스왑, XT닷컴이다. 베이비 도지가 '아빠' 도지코인이나 '형제' 시바이누코인보다 나은 점은 거래 수수료가 낮다는 것이다. 시바이누는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ERC20 토큰이고, 베이비 도지는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의 토큰이다.

뉴욕증시에서는 펀드의 마술사로 불리는 조지 소로스 펀드가 비트코인 투자에 뛰어들었다. 소로스가 이끄는 소로스펀드는 펀드에서 비트코인을 거래할 수 있도록 승인을 내렸다. 돈 피츠패트릭 소로스펀드 최고투자책임자(CIO)의 결정이다. 소로스펀드는 앞서 뉴욕디지털투자그룹(NYDIG)에 2억달러(약 2200억8000만원)를 투자했다. 소로스펀드는 220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워런 버핏, 짐 로저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자로 불리는 헝가리 계 미국인 부호 조지 소로스가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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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비트코인 시세


미국의 고용 보고서 훈풍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사상 최고치 기록을 또 경신했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주말 152.82포인트(0.44%) 오른 34,786.35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2.40포인트(0.75%) 오른 4,352.34에, 또 기술주의 나스닥 지수는 116.95포인트(0.81%) 오른 14,639.33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5월7일 세운 종전 최고치 기록을 두 달 만에 갈아치웠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신기록을 경신했다. S&P 500은 7거래일 연속 올라 10개월 만에 최장기간 상승을 이어갔다. 85만 개의 일자리가 늘어났다는 미국 노동부의 6월 고용보고서 발표가 증시를 밀어 올린 원동력이다. 고용시장 회복이 '적당히'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 투자자들이 안도했다는 분석이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테이퍼링 즉 자산매입 축소을 유발할 만큼 지나치게 빠르지 않으면서 적당한 성장을 했다. 일종의 '골디락스인 셈이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 2.3%, 아마존 2.3%, 마이크로소프트 2.2%, 그리고 애플이 2.0% 올랐다. 보잉은 737 화물기가 호놀룰루 인근에 비상착륙한 여파로 하락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텍사스주로 주소지를 옮긴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5천만원짜리 주택에서 살고 있다고 공개했다. 머스크의 텍사스 집은 자신이 설립한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보카치카 발사장 근처에 있다. 머스크의 텍사스 집은 박서블의 '카시타' 모델 조립식 임대 주택이다. 부엌, 침실, 욕실이 딸린 34㎡ 크기의 주택이다. 머스크가 5만달러 주택에 거주한다고 굳이 공개한 이유는 재산 및 세금을 둘러싼 세간의 시선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머스크는 작년 5월 재산 증식 논란이 불거지자 집을 소유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로스앤젤레스(LA) 인근 부자 동네 벨 에어에 있던 주택 3채를 4천90만달러에 처분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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