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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중고거래 주유소에서 하세요"...중고거래 '블루마켓'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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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중고거래 주유소에서 하세요"...중고거래 '블루마켓' 선봬

고객이 서울 갈월동에 있는 현대오일뱅크 주유소에서 블루마켓을 이용해 중고거래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오일뱅크
고객이 서울 갈월동에 있는 현대오일뱅크 주유소에서 블루마켓을 이용해 중고거래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는 보너스카드 앱 블루(BLUE) 내 중고마켓 플랫폼 블루마켓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블루마켓은 보너스카드 회원이 별도 인증이나 절차 없이 전국 352개 직영 주유소를 이용해 중고물품을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현대오일뱅크는 블루마켓 출시를 맞아 중고물품을 많이 등록하거나 거래하는 회원들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에코왕 챌린지"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현대오일뱅크는 안전과 접근성을 블루마켓 경쟁력으로 꼽는다. 주유소는 교통 요지에 자리잡고 있어 거래 장소를 정하기 쉽고 사업장 내 CCTV 나 관리자가 있어 마음 놓고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차공간도 있어 차량을 이용한 대형 물품 직거래도 편리하다. 이용자들은 인적이 드문 곳이나 심야에서 거래하거나 꼼꼼히 물건을 살펴보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업계 추정에 따르면 최근 중고거래 시장은 약 20조 원 이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한정판 스니커즈, 중고차, 고가품 리셀(되팔기) 등 MZ세대부터 중·장년층 취향을 반영한 플랫폼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시장이 커지면서 사기와 허위 매물 등 관련 피해 사례도 많아져 안심할 수 있는 중고거래는 여전히 넘어야 할 장벽으로 남아있다. 업계에서는 안전거래 사이트 이용을 권장하고 있지만 판매자가 간편한 방식의 거래를 원하다 보니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

권태형 현대오일뱅크 마케팅팀 팀장은 "전 세계적 경영화두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은 비단 기업문화에만 있지 않다"며 "오일뱅크 이용 고객들도 자원의 재사용과 정보 교류로 서로 돕고 응원하는 문화가 지역사회에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