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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 오브 아메리카, "전기차 인프라에 수십 억 달러 투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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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 오브 아메리카, "전기차 인프라에 수십 억 달러 투자 기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한 홀푸드 마켓 주차장에 전기차 급속 충전소가 보인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한 홀푸드 마켓 주차장에 전기차 급속 충전소가 보인다. 사진=로이터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의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전기차(EV) 증가가 변곡점에 있다. 이 은행은 반도체, 대형 석유 회사와 자동차 공급 업체를 포함한 수많은 글로벌 주식에 EV 충전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 할 것으로 예상한다.

CNBC에 따르면 해리 와이버드가 이끄는 BofA의 애널리스트는 EV 소유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유럽 도로에서 EV가 코로나19 이전 이후 100%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발표한 연구 노트에서 그들은 다음과 같이 썼다. “우리의 업데이트 된 충전기 예측은 2040년까지 약 800억 달러의 잠재적 충전 인프라 투자를 예상한다.”

은행은 현재 유럽의 EV 100대당 약 9개의 공공 충전소가 있다고 추정하고 있으며, 더 많은 자동차가 도로에 진입함에 따라 그 수가 증가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ofA는 또한 2030년까지 약 6000만 개의 전기 커넥터를 사용하는 가정용 충전 지점에서 ‘상당한’ 성장을 기대한다.

BofA가 이런 추세에 부합한 주식을 다음과 같이 선택했다.

■ 반도체


분석가들은 "유럽의 충전기 배치와 관련된 전력 반도체 수요가 연간 수천만 달러에서 2025 년까지 연간 5000만 달러, 2030년에는 연간 1억 달러로 증가 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것의 수혜자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를 추천했다.

■ 석유 메이저


BofA에 따르면 전 세계 6대 슈퍼메이저 석유 회사인 빅 오일(Big Oil)은 탈탄소화에 더 중점을 두고 "자기 지분 스토리를 빅 에너지(Big Energy)로 전환"에서 ‘중요한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다. 분석가들은 주주 압력과 헤이그 지방 법원의 쉘이 파리협정에 명시된 기후 목표를 달성하도록 요구함에 따라 이들 기업에 대한 변화가 더욱 시급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애널리스트들은 BP, 쉘 및 토탈을 선택하고 "우리는 빅 오일의 기존 마케팅 발자국과 빅 오일의 전력 공급 확장을 연결하는 데 EV 충전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 자동차 공급 업체


발레오(Valeo)는 모든 크기의 EV용 부품과 폭스바겐, 메르세데스와 같은 다양한 충전 부품을 만든다. BofA는 지멘스와의 합작 회사가 현재 고전압 충전 부문에서 약 4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 금속 및 채광


구리 생산업체인 안토파가스타(Antofagasta)와 광업 및 제련 회사 볼리덴(Boliden)은 BofA의 구매 등급 선택이며, 구리는 차량 내부뿐만 아니라 EV 충전기의 핵심 부품 일 가능성이 높다.

BofA의 애널리스트들은 신재생 에너지, 에너지 저장과 EV와 같은 새로운 기술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이 기술에는 상품 세트 또는 미래 기술에 중요한 금속이 필요하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