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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콜롬비아 TV연속극 '베시노스'에 주인공 애용 '택시'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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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콜롬비아 TV연속극 '베시노스'에 주인공 애용 '택시'로 등장

13년 전 대박 터뜨린 드라마 후속편

현대차 차량이 콜롬비아 유명 TV 드라마 텔레노벨라의 '베시노스'에 주인공들이 애용하는 택시로 등장한다. 사진=엘 까로 콜롬비아노 캡처 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 차량이 콜롬비아 유명 TV 드라마 텔레노벨라의 '베시노스'에 주인공들이 애용하는 택시로 등장한다. 사진=엘 까로 콜롬비아노 캡처
현대자동차 차량이 콜롬비아 TV 연속극 장르인 텔레노벨라의 '베시노스'(Vecinos, 이웃)에서 주인공들이 애용하는 택시로 등장한다고 현지 매체 엘 까로 콜롬비아노가 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오늘 우리는 13년 전 큰 성공을 거둔 TV 드라마 '베시노스'에서 한국 브랜드의 택시와 그 명성을 기억하게 될 것이다. 이제, 한국의 택시는 오후에 전국 텔레비전 화면으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또한 "드라마 '베시노스'는 자동차라는 주제와 관련이 있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한국 브랜드 현대가 2000년대 후반 '자파티코스(zapaticos)'로 택시 부문을 편안하게 지배하던 시기다"라고 덧붙였다.

이 연속극은 콜롬비아의 대표적인 민영 방송사 카라콜 텔레비시온(Caracol Televisión)에서 2008년 9월부터 2009년 10월까지 프라임 타임으로 첫 방송되었으며 평균 시청률은 14.3%를 기록했다. 아나 페르난다 마르티네스(Ana Fernanda Martines), 카를로스 레르난데 데 소토(Carlos Fernande de Soto), 안드레아 로페즈 자라밀로(Andrea Lopez Jaramillo) 및 페르난도 페즈(Fernando Péz)가 집필했고, 인기 배우 배우 로빈슨 디아즈와 플로라 마르티네즈가 주연을 맡았다.

한편, '텔레노벨라(telenovela)'는 스페인어 televisión(텔레비전)과 novela(소설)의 합성어로, 중남미국가들에서 가장 인기 있는 텔레비전 프로그램 장르다. 드라마 형식의 텔레비전 영상을 통해 장편소설을 감상할 수 있는 셈이다. 이들 텔레비전 연속극들은 극심한 빈부 격차를 소재로 즐겨 쓰며 사랑 이야기를 주로 다루고 있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인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