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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NEWS▶수자원공사 파키스탄 신재생 전수, 남부발전 신세종복합발전소 착공, 남동발전 해상풍력 기술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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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NEWS▶수자원공사 파키스탄 신재생 전수, 남부발전 신세종복합발전소 착공, 남동발전 해상풍력 기술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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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파키스탄에 신재생에너지 기술 전수


한국수자원공사 대전 본사 전경.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수자원공사 대전 본사 전경. 사진=뉴시스

한국수자원공사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5일부터 16일까지 대전 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에서 파키스탄 과학기술부·신재생에너지기술원(PCRET) 등 4개 기관 공무원에게 '파키스탄 신재생에너지 기술 및 적용' 글로벌 연수를 제공한다.

이번 연수는 온라인 토론수업 등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수력·풍력·태양광·조력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운영사례를 소개한다.

수자원공사는 파키스탄 파트린드(Patrind) 수력발전사업 등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실무중심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수자원공사는 댐 저수지 수상태양광으로는 세계최대 규모인 41메가와트(㎿)급 합천댐 수상태양광 건설현장을 영상으로 제공해 온라인 현장견학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파키스탄은 히말라야 등 강이 많은 지형조건과 풍부한 일사량 등을 활용해 현재 4.5% 수준인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2030년까지 30%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은 "앞으로도 국내 신재생에너지 1위 기업으로서 개발도상국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기술공유 등 협력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남부발전, 신세종복합발전소 착공

한국남부발전 신세종복합발전소 조감도. 사진=한국남부발전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남부발전 신세종복합발전소 조감도. 사진=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 세종시 연기면 일원에 들어서는 신세종복합발전소를 6일 착공했다.

신세종복합발전소 사업은 액화천연가스(LNG)를 주연료로 하는 630㎿급 발전소와 340기가칼로리시(Gcal/h) 용량의 열에너지 공급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024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약 68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준공되면 세종시 일대 6만8000여 가구에 난방열과 온수 공급이 가능하다.

한국지역난방기술이 설계기술 용역을, 제너럴일렉트릭(GE)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기자재 공급을 맡았으며, 시공은 한진중공업이 담당한다.

남부발전은 주민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질소산화물 배출을 법적 규제치의 3분의 1까지 낮추고, 국내 최초로 기동초기 발생하는 미연탄화 수소 배출 저감을 위한 산화촉매 기술을 도입하는 등 친환경 발전소를 설계했다.

이밖에 안면·홍채인식 기술을 활용한 근로자 출입관리 자동화, 위치추적 태그(Tag), 지능형 폐쇄회로(CCTV) 신기술 등을 도입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남부발전 이승우 사장은 "행정중심지의 에너지자립과 지역경제 활성화, 탄소중립 견인의 막중한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모든 역량 집중한 무재해 건설현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남동발전, 두산중공업과 해상풍력 기술교류 확대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들이 5일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을 방문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남동발전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들이 5일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을 방문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이 지난 5일 8㎿ 대형 풍력발전기와 부유식 해상풍력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을 방문, 두산중공업과 해상풍력발전 관련 기술교류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두산중공업은 내년까지 한국형 저풍속 8㎿급 풍력발전기의 실증을 완료하고, 오는 2025년까지 남동발전과 함께 국산 부유식 해상풍력 시스템 개발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남동발전은 해외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국내 관련기업의 육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풍력발전기 입찰에 국산화비율반영제(LCR)를 도입하는 등 국내 해상풍력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정부 에너지전환 정책에 발맞춰 2025년까지 전남 완도와 신안, 인천 등에서 5기가와트(GW) 이상의 해상풍력단지를 개발 중"이라며 "그동안 국내 해상풍력 업계의 가장 큰 현안이었던 대규모 공급처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해상풍력산업의 기술력 향상과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