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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천 티몬 공동대표, 등기이사직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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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천 티몬 공동대표, 등기이사직 사임

티몬 "공동대표 직함 유지하고 역할은 달라지지 않는다"

전인천 티몬 대표이사가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사진=티몬
전인천 티몬 대표이사가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사진=티몬
전인천 티몬 공동대표가 대표직 취임 한 달여 만에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났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 대표는 지난 6월 15일 티몬 등기이사직에서 사임했다.
티몬 관계자는 "전인천 대표가 등기이사직에서 빠지는 것으로 결정된 것은 맞지만 공동대표 직함을 유지하고, 재직 중이다"면서 "서류상 변동사항이며 회사 내부에서 달라진 것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전 대표가 등기이사직에서 빠진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티몬은 지난 6월 16일 콘텐츠 플랫폼 기업 아트리즈의 장윤석 대표를 공동대표로 영입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장 대표가 라이브 커머스 등의 사업을, 전 대표가 재무와 기업공개(IPO)를 나누어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장 대표를 선임하면서 전 대표가 등기이사직을 내려놓았다.

전 대표는 지난 5월 이진원 전 대표가 물러나면서 티몬의 신임 대표에 선임됐다. 전 부사장은 한국P&G, 한국먼디파마를 거쳐 2015년 영실업 CFO와 대표이사, 2018년 ADT캡스 CFO, 2020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CFO를 역임했다. 지난해 11월 티몬 재무부문 부사장(CFO)로 합류했다.

티몬은 올해 이진원 전 대표, 유한익 전 이사회 의장 등이 잇따라 사임하면서 변화를 맞고 있다. 이사회 구성이 변하면서 티몬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티몬의 기업공개(IPO) 준비 전략에 변화가 있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