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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올해 30건 이상 M&A 성사로 몸집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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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올해 30건 이상 M&A 성사로 몸집 키워

뉴욕 JP모건 체이스 본사 외부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 JP모건 체이스 본사 외부 모습 사진=로이터
JP모건은 올해 30건 이상의 기업 인수를 통해 미국 최대 은행을 수년 만에 최대 규모의 매입 회사로 자산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온라인 자금 관리자에서 브라질 디지털 은행에 이르기까지 주로 소규모 회사를 인수 한 이번 인수는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거래를 통해 거대 은행을 성장시키는 방법을 보여준다.
은행 핵심 사업의 일부는 저금리에 휩싸여 금융 기술 회사와 규제되지 않은 대출 기관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다이먼은 작년에 JP모건이 '상호적인 인수전에서 더 공격적일 것'이 될 것이라는 점을 알아 차렸다.

리피니티브의 데이터에 따르면 은행은 올해 현재까지 33건의 거래를 수행했다. 대부분의 거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주 2건을 포함해 9건의 거래가 6월에 이루어졌다. 고객이 벤치마크,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와 환경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맞춤화 할 수 있는 플랫폼인 오픈인베스트 인수와 브라질 디지털 은행 C6의 소수 지분이다.

이는 약 7억 달러의 영국 디지털 자산 플랫폼인 넛메그와 산림관리 및 목재 투자회사인 캠벨 글로벌을 따랐다. 3월에 JP모건은 약 4억1000만 달러에 중국초상은행(China Merchants Bank)의 자산관리 사업 지분 10%를 인수했다.

웰스파고의 마이크 메이오 애널리스트는 "이는 대규모 인수보다 소규모 핀테크 기업을 인수해 문화적, 운영적 호의로 자산관리 사업을 더 잘 촉진하기 위한 일련의 보석과 같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초점은 JP모건의 디지털 전략을 지원할 수 있는 비즈니스에 있는 것 같다.

JP모건은 대규모 네트워크를 통해 이런 소규모 비즈니스를 활용할 수 있다고 메이오는 말한다. "여기서 핵심 단어는 확장성과 이런 매매 거래를 얼마나 잘 연결하고 기존 비즈니스와 소매 고객을 활용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이 은행은 또한 ESG 노출에 대한 투자자의 증가하는 수요와 디지털 뱅킹 및 자산관리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거래를 수행하고 있다고 애널리스트들은 말했다.

에드워드 존스의 제임스 섀너핸 애널리스트는 "JP모건의 디지털 전략을 지원할 수 있는 회사나 ESG 투자의 급성장 영역에서 회사에 이점을 제공 할 수 있는 회사에 초점을 맞추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JP모건이 소액 인수에 중점을 두는 것은 경쟁력 있는 은행에게 더 큰 거래를 하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는데, 이는 예금에 대한 규제 상한에 반하는 작용을 할 것이다.

JP모건이 더 큰 거래를 할 수 있는 한 영역은 자산관리 분야다. 이 은행은 지난해 미국 투자관리사인 이튼밴스에 대한 70억 달러 입찰 전쟁에서 모건스탠리에 잃었다.

JP모건의 오픈인베스트 인수는 기존 플레이어들이 맞춤형 투자 서비스를 확장하려는 최근 시도를 의미한다. 모건스탠리는 작년에 이튼밴스를 인수했을 때 직접 인덱싱 플랫폼인 파라메트릭을 얻었고 블랙스톤은 11월에 또 다른 직접 인덱싱 회사인 아페리오를 인수했다.

JP모건의 자산관리 사업은 “잘하고 있고 능동적인 관리자에게는 괜찮은 순 흐름을 가지고 있지만 수동적인 존재감이 있고 블랙스톤, 뱅가드, 스테이트스트리트 뒤에 있다.”라고 메이오는 말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